기사 메일전송
황산벌 전투재현행사 표제어 부적절 여론
  • 편집국
  • 등록 2018-08-27 20:48:01
  • 수정 2018-08-27 20:49:38

기사수정
  • 부제어 " 백제의 꿈 황산벌에서 꽃피다" 도 걸맞지 않다 지적


오는 916일 백제문화제 개막식 다음날 논산천 둔치에서 개최되는 황산벌 전투 재현행사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행사를 알리는 홍보포스터에 게재한 부제어 백제의 꿈 황산벌에서 꽃피다 각종 역사 기록에 실린 당시의 시대상황 및 전투 내용에 비추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2007720일 오후 당시 송영철 도의원의 주선으로 최근덕 성균관장 김용숭 돈암서원 원장 등과 함께 이완구 충남도지사를 면담했던 김용훈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황산벌에서 5만의 신라 김유신군과 맞선 계백 대장군과 오천결사대의충의정신은 백제정신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재의 백미라며 당시의 전투상황을 재현 하는 공연물을 백제문화제 행사에 포함 시켜 논산시를 백제문화제 행사 공동개최지로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의 설명을 경청한 이완구 지사는 당시 돈독한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송영철 도의원을 향해 듣고 보니 맞는 말이고 내가 오늘 송의원에게 큰 선물 하나 주겠다며 면담자리에 배석했던 서철모 도청 문화관광국장에게 당년도에 즉각 이를 실행에 옮길 것을 지시하면서 도는 논산시에 이를 실행에 옮길 것을 주문했고 그 것이 계기가 돼서 그 다음해인 2008년 논산천 둔치에서 1회 황산벌 전투재현행사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충남도에서 일정부분 예산을 지원하면서 까지 논산시에 황산벌 전투재현 행사 개최를 주문하고 나서자 사전 대비가 전혀 없었던 논산시는 충남도가 제안한 황산벌 전투재현행사명칭을 그대로 행사의 표제어로 사용,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논산천 둔치에서 2일 동안 개최하면서 백제문화제 행사의 단일프로그램으로는 기대이상의 인기를 누리며 수 만 명의 관람객을 운집 시킨 황산벌 전투재현 행사는 안희정 도지사 시절에 접어들자 알수 없는 이유로 충남도의 계속지원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매년 개최하던 행사규모를 1일로 축소 개최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916일 논산천 둔치에서 1일에 한해 개최하는 황산벌 전투재현행사는 충남도와 백제문화재 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논산시가 주최하고 황산벌전투재현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바 뜻있는 시민들은 차제에 행사 명칭인 표제어를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충의의 넋을 기리는 보다 의미 있고 세련된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이번 행사의 부제어로 행사 홍보용 포스터에 적시한 백제의 꿈 황산벌에서 꽃피다 는 내용도 사실상 백제의 멸망을 가져온 황산벌 전투당시의 시대상황과는 전혀 동떨어진 의미를 담고 있어 부제어로서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여론이다,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황산벌 전투당시의 상황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모두 삼한 일통의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는 특히 나라를 지켜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전투에 임했고 결국 나라를 지키려는 꿈도 삼한일통의 포부도 이루지 못한채 산중 원혼으로 화한 것이 염연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은 통한의 비원에 그쳤고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충의 정신만이 천년세월을 두고 후인들의 존숭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바 백제의 꿈 황산벌에서 꽃피다 라는 부제어는 올해는 변경하기 어렵겠지만 다음의 행사 때부터는 당시의 역사적 사실과 부합한 용어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었다.


그는 필요하다면 다음 행사를 준비하기 전 관내 역사학자 중고교 역사학 관련교사 또는 시민일반에게 공모를 통해서라도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장거에 합당한 행사 명칭을 채택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관령 숲길 맨발로 걸어요" 가톨릭관동대, 산림치유축제 개최 "대관령 숲길 맨발로 걸어요" 가톨릭관동대, 산림치유축제 개최 6일 대관령치유의숲 일원…"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 힐링할 기회" 대관령 소나무 숲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열풍인 가운데 백두대간 산림 속을 맨발로 걷는 산림치유 행사가 대관령 일원에서 열린다. 가톨릭관동대 LINC3.0사업단은 6...
  2. 더민주당 논산 시의회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조배식 의원 내정 더불어민주당  논,계,금  당협은 15일  저녁  7인의  당 소속  시의회 의원[ 서원, 서승필 ,조용훈.윤금숙 ,민병춘 ,김종욱 조배식 ]을 긴급 소집  오는 28일로 예정된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내천자로  재선의원인  조배식 [광석]  의원을  결정  한것으로  알려졌다.  더...
  3. 논산시 제4회 파크골프 대회 성료, 대표적 생활체육 급부상 . 16개 팀 450여명 회원 일본  홋카이도가  발상지로 "공원[park]과 골프[ golf] "가  합쳐진 뜻으로  현대 스포츠로  각광받는    파크골프가  운동효율은  높으면서도  까다롭지않은  경기규칙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표적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
  4. 마침내 머리 맞댄 黃,白.4일 논산시청 회의실서 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 협의 3선  논산시장을  역임하고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황명선  의원이  6월 4일  오후 5시  금산군과  계룡시에  이어  논산시를  방문.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 및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향후  논산시정&nb...
  5.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놓고 민주당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3파전 ,, 국힘 이상구 표 계산 중 " 오는  6월 28일 실시하는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다수당인  민주당  내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한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세의원이    15일로 예정된    단일 후보  ...
  6. 만원 관중으로 야구장 주변 도로 혼잡 만원 관중으로 야구장 주변 도로 혼잡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야구팬들의 차량으로 도로가 정체되고 있다. 이날 경기는 6경기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즌 15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지난 1일 28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
  7.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될까…'개인 비서화' 우려에 여론 싸늘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될까…'개인 비서화' 우려에 여론 싸늘 박용근 도의원 "많은 업무 혼자 다 못해…사진 찍어줄 사람 필요" 사적 업무 배제 '정책지원관' 시행 중…대법 "보좌, 법적 근거 없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