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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강경 채운 2리 주민주도형 콩밭열무축제 성황
  • 편집국
  • 등록 2018-08-14 21:16:01
  • 수정 2018-08-14 2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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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비 지원 없이 주민들 십시일반 모금으로 시작 올해 여섯번째






강경읍 채운2,, 강경 도심에서 연무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전형적인 농촌 시골마을이다.

85세대 200여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이 마을이 여늬 시골마을과 별로 다를 게 없다,

채운2리의 콩밭열무축제는 지난 2011년 이장에 당선된 김시환 [55] 씨가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겠다는 약속에서 출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가진 콩밭열무축제 주민들이 판매부스에 내놓은 농산품이라야 생 열무 , 녹두, 호박잎, 마늘 , 주민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 등 등이다.


이날 채운2리의 콩밭열무축제는 주민들만의 힘으로 일군 축제답게 기존 관주도형 행사에서 보이는 내빈 소개 축사 등 일체의 군더더기 없이 진행돼 순수환 주민들 주도형 축제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마을의 특장을 최대한 살려 살기 좋은 삶터를 가꾸고 나아가 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구상하던 김시환 이장의 간곡한 설득에 감복한 주민들이 첫해 행사에 십시 일반으로 600만원의 거금을 모아 내놨다.


지자체 등에 일체의 예산지원을 요구하지도 않고 시작한 1회 차 행사는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마을회관 공터에서 펼치는 향토적 공연의 내실화에 역점을 두었고 행사 취지에 공감한 후원인 들의 성금과 주민들이 내놓은 농산뭎의 판매수익 출연 등으로 모여진 재원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축적돼 왔다.


콩밭 열무축제가 의외의 성과를 거두면서 마을 주민들의 협동과 단합의 분위기도 되살아나 마을 어르신들이 먼저 깨끗한 마을 조성하기 운동에 앞장섰고 젊은이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마을 분위기가 정착된 행복공동체로 거듭났다.



몰라보게 변화하는 마을의 달라진 모습이 입과 입으로 전해지면서 인정 넘치는 농촌마을로 귀향을 원하는 이들도 늘어나 다른 지역의 농촌마을은 눈에 띄게 마을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음에도 채운 2리는 근래 다섯 가구가 전입해 오는 등 채운3리는 아주 특별한 조명을 받고 있다.

콩밭열무축제 ,,, 2015년도 농림부가 시행한 행복마을 콘태스트에서 황금빛 마을의 이름으로 출품해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고 상금으로 2천 만 원의 부상을 획득 .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 언론인은 그럴듯한 명분만 있으면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또 예산을 지원하는 탓에 행사전반을 좌우지 해왔던 못난 관행을 채운 2리 주민들의 자존감이 타파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콩밭열무축제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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