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2일 관내 사찰 곳곳에서 기념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거행됐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석가탄신일에서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맞이한 날로 사찰마다 불자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이날 논산시지역의 대표적 사찰인 조계종 관촉사에서는 오전 10시 봉축 법요식을 갖고 관촉사 합창단원들의 불가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축발원문, 육법공양 등의 의식을 진행한데 이어 신도자녀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눈길을 끌었다,
더욱 부처님이 탄생한 때 아홉 마리의 용이 향기로운 물로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킨 것을 상징하는 관불의식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 치러져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혜광 관촉사 주지스님은 “오늘은 중생을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신 부처님의 높은 공덕을 기리 위한 날”이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함께 호국불교의 등불이 온누리를 밝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관촉사에 모신 은진미륵불로 널리 알려진 석조여래 입상이 보물로 지정된지 50여 년만에 국보 323호로 지정된 기쁜날 이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가피가 13만 시민의 일상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관촉사는 이날 오전 10시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는 봉축법요식을 가진데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부처님 오신날과 은진미륵부처님의 국보 승격을 자축하는 연예인 초청 공연을 가져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불자 시민 등이 운집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