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으뜸의 자랑거리로 지정한 논산 8경 중 1경인 관촉사에 모셔진 보물 218호 은진미륵불[석조미륵보살입상]이 지난 2월 13일 국보로 지졍 예고 된지 한달의 예고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내달인 4월 중 문화재청의 최종심의를 거쳐 국보 지정이 확실시 된다,
3월 14일 은진미륵 부처님 앞에선 관촉사 혜광주지스님의 얼굴에 해맑은 미소가 피어오른다 , 마치 은진미륵 부처님의 미소를 머금은 듯하다,
혜광스님은 은진미륵 부처님의 국보지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 기쁘고 또 기쁘다, 반갑고 또 반갑다” 고 말했다.
더욱이 은진미륵 부처님이 보물로 지정된지 55년 만의 경사인데다 불기 2,562년 석가탄신일을 한 달 앞두고 문화재청의 정식 국보지정이 공표될 예정이어서 올해 사찰에서 갖는 법요식은 전국의 불자는 물론 13만 논산시민과 함께 은진미륵 부처님 전에 경배 예식은 물론, 불가의 전통적 경축행사를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혜광스님은 주지로 착좌 하기 전인 십 여년 전에도 몸담았던 관촉사인 만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그간 은진미륵 부처님의 국보지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뜻있는 불자들과 조계종단과 문화재청은 물론 정부 요로를 방문하는 등의 과정을 소개 하기도 했다.
혜광스님은 이제 공식적인 국보 지정이 있은 다음에는 문화재 당국은 물론 논산시와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촉사 사찰 내외의 일제 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큰 구상의 일단을 내비쳤다.
한편 논산시 문화재 담당부서의 남윤영 팀장은 황명선 시장이 취임 초 개인이 경매를 통해 사들였던 주차장을 논산시가 매입, 현재의 말끔한 주차녹지공간으로 조성한데 이어 관촉사 주변정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와중에 은진미륵 부처님의 국보지정은 관계당국을 설득 할수 있는 호재로 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관촉사 주변정비사업은 본격 추진 될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촉사가 위치한 마을 이장 이모씨는 황명선 시장이 수십년래의 꼴불견이던 주차장 문제를 깔끔히 처리한 터여서 관촉사 주변정비사업도 본격 추진될거라는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은진미륵 부처님의 국보 지정을 기뻐했다.
한편 논산시 관내에는 은진미륵불의 국보지정으로 국보 1점 외에 9점의 보물[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석등 , 개태사 석조여래삼존 입상, 쌍계사대웅전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 연산 성주도씨종중문서. 성동남양전씨종중문서, 노성 윤증초상 , 연산돈암서원 응도당 광석 노강서원강당 ,]이 산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