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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 ’시와 음악에 물들다‘
  • 편집국
  • 등록 2017-11-03 15:08:52
  • 수정 2017-11-04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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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문화원,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자리’ 성료 -
“당신의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당신의 가치가 되며 가치가 당신의 운명이 된다.”(마하트마 간디)

 


 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은 지난달 31일 다목적홀에서 시민 1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자리’ 를 개최했다.

 

 논산시낭송인회가 주관한 이번 시낭송회는 주옥같은 명시 낭송과 박용래 시인 시극,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기획, 시민들의 가을 감성을 채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용혜원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정호승 시 ‘수선화에게’, 고두현 시 ‘늦게 온 소포’, 고정희 시 ‘상한 영혼을 위하여’, 안도현 시 ‘연탄 한 장’, 도종환 시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낭송해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논산출신 시인들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박용래 시인의 삶을 담은 ’눈물의 시인 박용래를 추억하다‘ 시극을 비롯해 연무여중 학생들이 김관식 시 ’연(蓮)‘, ’이 가을에‘, 이선경 시낭송가가 나희덕 시 ’한 그릇의 밥‘을 낭송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논산대건고 신현태교사는 통기타 반주로 박용래 시인의 시 ’황산메기‘, ’엉겅퀴‘ 등 시노래를 부르며 박시인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공감을 얻었으며 베이스 정성현, 뮤직밴드 티나는 멋진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류제협 논산문화원장은 “시월의 마지막 밤에 함께한 이번 시낭송회가 시민들의 가슴에 따스한 위로의 시간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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