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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 득윤 중리 사람들 , 악취귀신 물러가라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7-07-19 18:15:05
  • 수정 2017-07-20 1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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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대면 피하는 시장엔 " 아들시장은 개뿔!" 비난 강도 커져

광석면 득윤리에 소재한 축분비료공장 및 주변 돈사에서 뿜어내는 악취에 진저리치는 23년 세월을 견디어낸 지역주민들의 분노가 더 커지고 있다.

 

누대를 물려 살아온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운 아수라 지옥으로 만든 유기질 비료공장의 이전 요구나 악취저감 대책마련 , 그로인한 피해보상의 요구는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문제의 유기질 비료 공장을 운영하는 축협 조합장을 악취 원귀로 저주하는 앙칼진 소리가 터져 나오는가 싶더니 끝 간 데 없는 주민들의 피울음을 백안시하는 황명선 시장에 대한 원망어린 욕설이 스스럼없이 입가에 흐른다.

 

염천 폭양이 기승을 부리는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718일 오전 9시 광석면 득윤리 중리 축분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거대분 7-80대의 주민 60여명은 논산 계룡축협 사무소 앞에서 축협조합장 임영봉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11시에는 논산시청 앞 주차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명선 시장은 무역진흥을 이유로 논산시관내 기업체 대표 여럿과 함께 동남아 여행길에 올라 자리를 비우고 있는 터였다.

 

때는 점심시간, 집에서들 마련해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메우는 노인어른들 사이에서 저주스럽다 갈 데 만 있으면 이 지옥 같은 논산을 떠나고 싶다고도 했다.

 

시장은 외국나들이 중이지만 시청의 책임있는 차하급 지휘자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직원들 몆이 현장을 스케치 하는 모습만 보였다.

 

주민들의 민원집회가 있으니 애꿎은 젊은 의경 몆 명이 바리케이트를 지키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경찰 간부가 혀를 끌끌 차며 내뱉었다, “참 딱한 일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문제의 민원을 제공한 장본인은 축협이지만 시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이 문제라고 말했다.

 

환경관리에 대한 현행 법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데서 시작된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고 했다, 그렇게 볼 때 논산시가 이 문제에 대해 지난 십 수년간 너무 안이한 태도로 법규 위반 행위를 두고 본데서 축적된 적폐의 일단이라는 해석이다,

 

그는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의 해결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시장이 현장을 돌아보고 밤을 새워서라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법은 어떤 것이냐,, 하나하나 상의하다보면 적어도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방책은 찾아낼 수 있을 것인데 그런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민들 안전이나 위법 행위 단속을 위해 나오기는 했지만 이런 경우가 자신들로서도 가장 곤혹스런 경우라고 말했다.

 

719,, 오전 10시경 광석면 득윤리 축분비료공장 출입구에서 좀 떨어진 딘입로 다리밑에는 어림잡아 560명의 어르신들이 외지에서 들어오는 축분 수송차량 반입의 저지를 위한 실력행사를 위해 모여있었다,

 

바람조차 잦아든 폭염에 저만치 떨어져 있는 공장과 양돈단지에서 풍겨오는 악취가 너무 역겨웠다. 한 할머니는 아들시장 한다더니 코빼기도 안뵌다며 시장에 대한 미운마음을 드러내 보였다, 한 할머니가 말을 받았다,, “ 효자시장은 개뿔 ,,, 어림도 없다 고 내뱉었다. 내년 선거에서 두고 보자는 말로 읽힌다,

 

이윽고 돼지 똥을 가득 싫은 축분 운반차량 한 대가 진입을 시도하자 앉아서 더위를 식히던 어르신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축분 차량을 에워쌌다. “ 악취귀신 물러가라 ! 합창소리는 크게 울러 펴졌다,

차량운전자는 차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떠나는 차량을 행해 주민들은 주먹질을 해댔다.

이날로 24일째 축분 운반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했다.

 

주민들의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김재석 사무국장은 시장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고 했다, 문제의 현장에는 한번도 와보지도 않았고 그동안 두 어 번 만나봤지만 시에서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서 악취저감 시설을 하고 있으니 9월 까지 가다려 달라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십년을 기만당하고 속아오면서 이제 득윤리 중리 등 주변일 사람 사는 농촌마을이 아닌 저주의 땅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좋은 값으로 거래되던 인근의 전답 가옥 등을 헐값으로 처분하려 해도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 이제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해서라도 이 악귀 같은 저주의 굴레를 벗어 날것이라며 강고한 투쟁의 의지를 보였다.

 

 



 한 마을   주민은    주민들을  생지옥으로  몰아넣은   문제의  유기질 비료공장을    운영하는 논산 계룡축협이   못살겠다고  아우성 치는   주민들의    거듭된  문제제기의 해법을  찾기위해서  노력하기보다는    외부에서 반입되는  축분수송차량의    저지 투쟁에 나선   주민들 십여명을 업무  방해 협의로   당국에  고발한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축협의  그런 오만방자한   행태는  주민들의  분노를 더 키워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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