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인간시장의 작가이며 국회의원을 지낸 공주출신 김홍신 소설가를 초청,, ‘인생에는 사용설명서가 있다’라는 주제로 논산시민대학‘36.5℃인문학’의 첫 문을 열었다.
2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대학생을 비롯해 논산시민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6년 논산시민대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36.5℃인문학’과정은 작가 김홍신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방송인 유인경, 철학자 강신주, 혜민 스님 등 다양한 분야의 명강사를 초빙해 공개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시민대학생 외에도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자 하는 논산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특강에서 김홍신 작가는 한 번뿐인 인생이 갖는 가치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대한 7가지 핵심 방법을 김홍신만의 통찰력 있는 내용으로 풀어내 자기존재의 귀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으로 세상과 어떻게 더불어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앞으로도 명사초청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해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가 김홍신 작가의 이날 특강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홍신 작가를 논산을 대표하는 인물 운운한 표현을 두고 시민일각에서는 비록 논산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기는 했지만 엄연히 공주시 출신인 김홍신 작가가 각 종행사에서 자신이 공주출신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터에 논산을 대표하는 인물 등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 하지 않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