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장군으로 주목받아온 논산시 광석면 출신 양승숙[65] 예비역 장군 [준장]이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에 입후보 할 것이라고 한 측근 인사가 전해왔다.
전역 후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 했으나 거목 이인제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분루를 삼킨 바 있는 양승숙 장군은 지난 총 선거에서는 더민주당 비례 대표로 입후보 하면서 김종민 현 의원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다.
양장군의 논산시장 입후보 의사를 전해온 측근인 서정환 20대 총선 논산금산 계룡 지역구 선대본부장에 따르면 양장군은 그간 관내 모 대형교회 교역자로 활동하면서 지역 기반다지기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안다며 당초 총선에 뜻을 두어 왔던 그가 지자체 장 쪽으로 선회 한 것은 4년 뒤 치러질 총선에 다시 나간다는 것은 나이로 봐서도 그렇고 자당 소속 현역 의원과의 경합이 갖는 버거움을 의식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장군이 논산시장 선거의 경선에 나설 뜻을 굳힌 것은 자신이 속한 교회 및 지역의 상당수 기독교 지도자들의 잇단 권유가 한 동인[動因]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벌곡면 대덕리에 거주하는 더민주당 지역당협의 원로인 이기일 [76] 씨는 그동안 봐온 양장군의 인품이나 역량에 비추어 지자체 장 직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가 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다면 경선비용 일부를 후원 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한편 지방선거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 계룡시 부시장으로 초대 논산시장을 역임한 전일순 전시장의 아들인 전준호 씨도 머잖아 사임하고 논산시장직을 겨냥 ,경선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