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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6주기 ,, 그 죽음의 의미를 곰씹는다.
  • 대표 기자 김용훈
  • 등록 2015-05-23 12:08:19
  • 수정 2015-05-23 1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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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족 [ 廢族] 자처한 친노[親盧] 부활하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서민적인 대통령으로  회자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한지  벌써  여섯해를 맞는다.

  어쩌면 개척자적인 투지와  끈기로   인생 성공스토리를  역어온,그래서   대통령까지  거머쥔 그이기에   그만큼  그를 좋아하는  국민도  많을 터이다.   뉴스를 보자니  여당도 야당도  이나라의  내노라할  정치지도자들  상당수가   봉하마을로 모여든다고 한다. 이유없이  노무현이 좋아서  모여드는   국민들도  많을 것이다.

 너도 나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노무현의  죽음을  애도 한다고  방명록에  적고 있고   그 뜻을  이어 받고 기리자는 내용도   비쳐진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고 비통해 하는  마음엔   필자 또한   같은 마음이다,   

 그러나   어려운  청소년 시절을 극복하고  존경받는  인권변호사로   유능한  정치인으로 또 대통령이 돼서는 유독 나라의 균형발전과 힘없는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서민복지 정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국민의 사랑의  받으며  임기를 다한 뒤  청와대를 나선  그 노무현이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한 것은   그가 쌓은  평생의  덕업에도 불구하고   가장 못난   비겁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 

 물론  정치적 탄압으로 비쳐지는   집권 세력의 집요한   모욕주기가   참기어려운  모멸감을   안겨줬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그의 친형을 비롯한 일가의  일부  부적절한 행태. 즉   일련의 범법 행위들이   사실로 들어나고    사정당국이 사법적  판단을 가늠하고  있던 시점에서  그의  자살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황당한 것이었다.

  그것은  한 삶을   개척자적 뉴-프론티어 정신 하나로   일구어  낸  그의  인생역정에 비추어서도   가장 노무현 답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다.

  그와 관련한   일가 또 주변 아니 그 스스로까지도 포함해서   잘못한 일이 있으면   처벌 받고  ..   험난한  난관이  있었다 하더라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책임 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모습이었어야   그것이  훨신  더 노무현 다운 모습이 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정치 지도자.. 비록 퇴임 했지만  매일같이  봉하마을로  그를 찾아나서던  그 많은  지지자들  ..그에 열광하던   국민들에게  그가 던진 즉음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는가를   곰씹어 보고 싶다.

  만일  이나라 최고의 율사로서도  명성을 떨치던 그가   그를 옥죄는 사직당국의   굴레와 맞서  싸우면서   잘못은  잘못대로  인정하고  아닌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내는   떳떳한 모습을 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 것인가?  아마  지금 쯤이면   그 당시 보다 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자유민주주의   전통을 지켜내는  야권의  정치적 지주로서    든든한  나라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했을 터이다.

 그러나  그는  6년전   그에게 주어진  친신만고   우여곡절을  견디어 내지 못하고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했다. 그를 아끼고 따르는  많은 국민들이    한도 끝도 없이  비통해 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첫해 두해...  

 지금은  어떤 시선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가가 궁금해 진다.

 우선  그의 죽음은   불가에서  화택[火宅]이라 이를 만큼    인생의   긴 시간속에서 고통과  망상과 번뇌가 훨훨   타올라 견디기  어렵거든 ,, 원통하고 분하고  답답한 절망이 오거든  죽어라 .. 그 삶을 끊어도  좋다,  어처구니  없게도  그런  본보기가  됐다는   비판의  소리가 그것이다.

  그것이  무섭다.  얼마전   한 지방의   소도시에서   어느 젊은이가  죽으면서 남긴 유서에서    견디기 어려우니까  먼저 갑니다,  대통령도   자살했는데..."  라는  내용이 있었다는   보도를  접한 일도  있다.

 각설하고   이 시대   암울한  현실에도 절망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견디어내는 절은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평생의  감투적   성공기는 희망의 빛이고   가슴설레게 하는 하늘의  오색 무지개 였다. 

 그러나  그의  값없는 [?]  죽음은  절망과  좌절  침잠의 메시지에   다름  아녔다.  지금 누구라서.. 어떤  어버이라서   사람하는 아들딸들에게   노무현이를 본받아라고  가르칠수 있겠는가 ? 

 만일   노무현을 본받아라고   가르친다면   삶이  너를  곤고하게 하면  주저 없이   목숨을 버려라  라고  가르치는 꼴이  아니겠는가?   

노무현을 좋아는 했지만  그에게  표를 준일은 없다.  지금도  그가 가장 서민적인 대통령이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

  그래서   말한다 . 노무현  그를 편히 잠들게  하라.  이제는 역사의  건너편에서   영면케 하라.  어느누군가가 말했듯 소위  친노[親盧] 그룹들의  노무현   찬양이 거듭되고   거듭되면  망자의 죽음의   가치에 대한    논란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친노의  핵심인사 하나가  수년전  스스로  폐족 [廢族] 운운했대서  시선을 모은일이  있었다.
 폐족은 폐족이지 싶다.  폐족은 폐족답게  자중자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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