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 12월 2일 정기국회에서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인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예산 280억원을 확보하면서 건립부지에 대한 궁금증이 시의회 백승권 의원의 시정질문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황명선 논산시장은 12월 15일 오전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시정질문에 대한 답면에서 충청 유교문화원 건립 장소에 대한 결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추진,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이날 답변에서 현재 유교 문화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도덕성의 추락과 청소년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공동체 질서와 인간 존중 정신의 중심으로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으며 인문학과 접목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논산시는 2012년부터 충청유교문권 종합개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하여 전국 규모의 토론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공론화 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 당위성을 설명했으나 여건 조성 미흡으로 예산 확보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며 그간의 예산확보 과정의 애로를 설명했다.
황시장은 이와 관련해 우선 단일사업인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예산 확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3번째 심의까지 탈락 하였으나 고군 분투하여 마지막 4번째 심의에서 어렵게 정부예산에 반영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건립장소 선정에 대한 논산시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