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유시민 이은 설훈 "나이많으면 판단력 떨어진다" 자니윤 겨냥 발언 파장 커.
"나이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 "고 말한 새정치연합 설훈의원의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다.
설훈 의원 자신은 노인폄하 발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동영 유시민에 이은 이번 설의원의 발언은 자칫 대를 이은 노인 폄하 발언으로 일파만파 하고 있어 당 관계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회 교문위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감에 앞서 설훈 위원장에게 자니윤 한국 관광공사 상임감사를 상대로 한 문제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설훈 의원은 노인에 대한 비하의도가 없었다며 이를 거부했다.
자니윤 상임감사는 설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100세 시대인데 이왕 말을 하려면 은퇴보다 금퇴가 낫지 않느냐면서 에둘러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앞서 현재 62세인 설위원장은 지난 17일 지니윤 감사를 지칭해 "연세가 많아지면 활동이 떨어지고 판단력이 떨어지고 79세면 이제 은퇴하셔서 쉬셔야 할 나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말한바 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노인폄하의 오해를 불러온것은 유감이다 는 수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갰다고 설의원을 설득했지만 설의원은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 내외에서는 과거 정동영 상임고문의 "70대는 투표안하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는 발언으로 고역을 치른만큼 파문이 확산 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논산 금산 계룡 지역위원장인 모씨도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지방의원 공천을 희망하는 60대의 모씨를 향해 " 나이도 들고 연만하니 뒤에서 우리를 도와주는게 좋겠다 " 고 말해 노인 세대를 우습게 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