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농협 선거법에 따라 2015년 3월 11일 전국 지역농협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논산시관내 10개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 할 뜻을 내비친 후보 예상자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열기를 내뿜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논산농협

우선 최대의 승부처로 알려진 논산농협의 경우 농협 실무진 출신의 현 강영배 조합장과 현재 취암동 동장을 맡고 있는 지시하 씨와의 한판 승부가 예측 불허의 초접전 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뒤따른다.

농협 실무진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대과 없이 조합을 이끌어온 강영배 조합장이 선거구인 은진면장 채운면장 취암동 동장직을 맡아 오면서 탄탄한 개인조직을 다져온 지시하 동장과 맞붙을 경우 아무도 쉽게 승부를 점칠 수 없다는게 지역 여론이다.

@강경농협

강경지역농협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이종빈 현 조합장이 경합자가 없이 무난한 3선 고지 탈환이 예상돼 왔었지만 오랜 세월 농협 실무책임을 맡아온 우만재 현 전무가 새로운 변화를 내세워 도전장을 낼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어 내심 이종빈 조합장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무농협

저 지난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된 이래 도드라진 조합운영으로 조합원들의 중망을 받고 있는 윤여흥 연무조합장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무투표당선이 예상 된다는 것이 일부 조합원들이 조심스럽게 내놓는 전망이다.

@광석농협

시의회 5선의원 연속 당선 이후 시의회 부의장 의장을 역임한 경륜을 바탕으로 지난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된 이후 남다른 경영수완을 보여온 윤종근 광석조합장은 당초 무투표 당선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근래 조합의 전무직을 맡고 있는 김명모 씨 [오강리거주]와 광석면 지역에선 보기 드문 대농[수도작 400마지기 ]이며 이사리 이장직을 맡기도 했던 임권영 씨가 도전장을 내밀 태세로 관측된다,

@성동농협

성동 농협의 경우 전윤호 현 조합장이 재선고지를 향해 부지런히 들녁을 누비면서 농업인들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조합경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상당한 업적을 쌓아 재선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김흥식 전 전무가 와신상담속 재 도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상월농협

상월 농협의 경우는 박해영 현 조합장이 당초 후진양성을 위해 내년선거에서 불출마 입장을 고려했던 입장에서 선회 조합경영을 하면서 추진해 왔던 일들을 마무리 하겠다는 뜻을 밝혀 사실상 재 도전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규태 전 조합장이 도전장을 내밀 태세이며 고구마 대농가로 주민들의 큰 신망을 받고 있는 임덕순 씨와 양승태 전 의용소방대장 등이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양촌농협

양촌 농협의 경우 현 김긍수 조합장이 조합의 내실경영 조합원 복지증진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유통센터 준공 등 조합경영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하고 있다는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손정용 씨 등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노성농협

2대 논산시의원 출신으로 현직 조합장을 누르고 노성농협 조합장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던 신용훈 노성조합장은 후진양성을 위해 내년 선거에 불출마 한다는 입장을 일찌감치 밝히면서 현 전무로 있는 허용실 씨 임봉순 상무 황인덕 상무 등이 입후보 할 뜻을 밝힌 터에 김정흥 전 조합장이 어떤 의사를 가졌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논산 계룡농협

논산시 관내 농협 가운데 관할 지역이 제일 광범한 논산 계룡농협의 경우 현 이기호 조합장이 재도전 할 뜻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농업현장의 소리를 농협경영에 담아내겠다는 의지로 도전해 차점낙선의 분루를 심킨 김장수 전 이사가 재도전 의사를 내비친 상태 여서 두 사람의 재대결이 성사 될 경우 예측불허의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다.

@부적농협

부적농협의 경우 농협맨 출신으로 현직 조합장을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된 김수중 현 조합장이 잡곡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들의 농업소득 증대 및 지역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장수대학 주부대학 강좌 등을 개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판에 이어 충남도와 논산시를 움직여 15억원이 투입된 벼 건조저장시설을 준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쌓고 있는 가운데 재선은 무난할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희갑 영농조합 대표등이 도전장을 낼수 도 있다는 소리를 흘리고 있기도 하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농협이 농업인들의 이익 증대를 위한 농민 조합으로 신용사업은 물론 유통 농자재 구입 농업기술교육 농산물의 가공 판매 공동출하 하나로마트 운영과 함께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정작 농산물의 생산기반인 들녘의 청정성 유지 촌락의 쾌적한 환경 조성 등에는 상대적으로 등한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선되는 조합장들은 행정 당국과 머리를 맞대고 더 좋은 농촌 환경 가꾸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