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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출신 민파리씨(33세)가 12일 대전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유림 경로효친대상 수상식에서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천으로 효부대상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민파리씨는 2006년 결혼하여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것은 물론 연탄배달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며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어 다른 이주 여성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을 대할 때 특혜를 준다는 생각보다 우리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주변의 평범한 이웃처럼 지낼 수 있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