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35평 시 8억 여원 매입의사에 주인 10억내라 버텨. 시민들 너무해..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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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한 화지시장 입구 예스민 민원센터 건립이 토지매입비 등 예산을 확보해 놓고도 건물주와의 매입협상이 길어지면서 그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의 발단은 지난 지방선거당시 황명선 시장이 화지시장을 이용하는 시골마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눈비바람을 피할 승강장이 없는데 착안 . 소용되는 건물을 시가 매입 해서라도 어르신들의 쉼터를 겸한 민원센터를 건립한다고 약속하면서다.
시는 지난해 안희정 도지사가 시장을 방문 했을 당시 5억원의 도비를 확보 한데 이어 2억여원의 시비를 합해 건물 매입비로 8억원 가까운 액수를 건물주에게 제시했다.
논산시의 시장 입구에 위치한 해당부지는 말그대로 노른자위로 누구도 탐을 낼만큼 요지이기는 하나 109평방미터 약 35평의 동 부지 구입비로는 적지 않은 액수이다.
그러나 당초 시가 제시하는 액수에 응할 것 같던 건물주측이 매입비로 10억원을 요구하면서 동사업이 지지부진 하자 이러한 사정을 알게된 시민들은 시가 별수 없이 사업의 진행을 위해 결국 매입을 할수 밖에 없을거라는 건물주측의 입장은 너무 무리한 이기주의라는 비판의 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 했고 급기야 일부 시장 사람들은 아예 사업자체를 포기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른 방향으로 사업 전환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시 담당부서 또한 아무리 시민공익을 위해 해야만 하는 사업이라 할 지라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해당건물을 매입 할수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논산시관내 전 구간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거의 대부분이 정차하는 이 지점은 하루 수천명이 오고가는 대도로 변인데다 공한지 또한 없어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및 시민들이 사계절 찬 비바람에 시달리는 등 큰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