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성품에 학구파. 누구도 싫어 할수 없는 신뢰성이 강점 업무추진력도 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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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지난 7월 25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두명의 여성 사무관을 탄생 시켰다. 그중 이례적인 것은 민순애 사무관[55]을 승진과 동시에 공공사설사업소장으로 발탁한 것.
논산시장 산하 국민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 종합사회복지관의 시설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공공시설 사업소는 시민들의 이용율이 높은 만큼 작고 큰 민원도 많은 곳이어서 해야 할 일도 많은편으로 여성책임자로서는 감당키에 만만찮은 직책일 수도 있다는 것으로 여성 사무관이 책임자로 온것은 민순애 사무관이 처음이다.
민 사무관은 대전이 고향으로 충남여고를 졸업하고 77년 11월 강경읍사무소를 초임지로 공직에 발을 디딘 이래 36년을 논산군 -논산시에서만 몸담아오면서 6급 승진 후에는 평생교육담당 성과관리 통계담당 그리고 시 산하 공무원들의 인사 관리를 담당하면서 2007년도에는 업무와 관련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가 하면 지적 관리에 대한 건교부 평가 전국 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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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수줍음이 배어나는 여성스러운 외모에 조용한 성품의 민사무관은 '진실하게 사는것" 그 한마디를 좌우명으로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주경야독으로 방통대를 졸업할 만큼 학구파이면서도 업무에 관한 한 추호인들 빈틈을 보이지 않아 주변의 신뢰를 쌓아왔다.
그런 민순애 사무관의 디테일한 업무 숙련도를 눈여겨 본 황명선 시장이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공공시설 사업소장으로 발탁 하게된 배경이나 아닌가 하는 일부의 시선이 있는 것처럼 민 사무관은 사업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관할 시설 점검에 나서는 순발력을 보였다.
그는 하루 수백명씩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나 공설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공공시설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것 하나에도 감동을 주는 " 디테일 행정" 을 다짐 했다.
민 사무관은 자신을 포함해 19명에 달하는 직원들과의 첫 상견례에서 세상 모든일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성취를 이루기 위한 첫단추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간 화합과 협동에 있음을 강조 하고 주어진 업무간 유기적인 협동력의 강화를 주문 하기도 했다.
들고 나는 자취를 느끼지 못할 만큼 여성스럽고 조용한 성품의 민사무관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소장을 맡은 공공시설사업소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시민들은 기대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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