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의용소방대 광석면 찾아 자매결연 및 농촌일손돕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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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광석면(면장 김정숙)은 17일 광석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서울종로의용소방대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 의용소방대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번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일손을 돕고자, 광석면 오강리로 귀촌한 백일기 광석면 귀농회장의 안내로 이뤄졌다.
서울시 종로구 의용소방대는 평소 바쁜 일상생활에도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온 단체로,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 앞서 농도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협력 증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자매결연 협약식을 통해 김정숙 광석면장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알고 찾아주신 회원들에게 5,000여 광석면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서로 간에 상호 우호와 협력을 도모함은 물론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더욱 상호 발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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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시 종로구 김일근 의용소방대장은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는 광석면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히고,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자원봉사는 광석면 사월리 이병주 외 5농가 배 과수원 물 호스 철거와 비닐하우스 철재작업 등으로 평소 접하지 못한 생소한 작업이었으나, 봉사자들은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가의 근심을 덜어 주고자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을 마친 대원들은 “보다 많은 농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다음에는 더 철저한 사전준비로 보다 많은 회원과 함께 주민들과 고통분담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