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祖宗인 孔子의 영당을 봉안한 노성궐리사 춘기 석전대제가 4월 11일 오전 11시 노성면 교촌리 궐리사에서 이철주 노성면장 김명규 전 논산시유림 협의회장 논산시 관내 3향교 전교 및 서원장 유림 등 100여명이 참레한 가운데 전통적인 유교제례방식으로 거행됐다.
양철야 제장은 인삿말에서 인류의 스승인 공자의 가르침은 사람의 가치를 으뜸으로 삼는 인본주의 사상으로 계승 발전돼 오고 있다며 지역 유림들이 매년 봄 가을 춘추 제향을 경건히 받들어 봉행하는데서 부터 충효례의 실천자로서의 긍지를 갖고 이를 사회운동으로 진작시켜 나가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춘기제향의 초헌관은 충남도 향교재단 성기문 이사장이 아헌관은 이기채 논산시유림협의회 회장이 종헌관은 공자의 후에인 곡부공씨 문증의 후예인 공영석 씨가 각각 맡아 집전 했다.
궐리사는 공부자가 생장한 마을이 궐리촌이라는데서 유래된 마로 공자의 유상을 봉안한 영당을 말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숙종43년 공징로, 공사중 등이 재상 이경억을 따라가 공부자 유상일체를 얻어왔고, 영조 34년 이제후 등의 상서로 이 때 가져온 공부자 유상일체가 노성의 궐리사에 봉안된 것이 밝혀졌다.
구본은 중국에서 가져 온 것인데 건물이 완성되자 영정을 봉안하였다. 궐리사는 국내에 오산과 노성의 2개소가있다. 또한 정조 15년 송조 오현의 영정을 봉안하고, 순조 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유림에서는 선인들을 높이 받들고 가르침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매년 음력으로 3월과 9월 초정에 모여서 제사를 드리고 있다. 공자를 주벽으로 주자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