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가게」지정 추진을 위한 영업자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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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발효젓갈의 명성과 신뢰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논산시는 강경발효젓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 21일 오후 136개소 젓갈영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착한가게』 지정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그동안 강경발효젓갈은 원산지 혼용, 과다한 식품첨가물 내용으로 방영된 모 종편채널의 언론보도 영향 등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초래해왔다.
이에 시는 실추된 강경발효젓갈의 이미지 회복으로 200년 전통의 명성을 되찾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착한가게」지정을 추진키로 한 것.
이날 토론회에서는 착한가게 추진 경위와 지정 기준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위생담당의 상세한 설명에 이어 세부기준 등에 대한 영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으며 설문 조사가 함께 이뤄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경젓갈의 이미지 쇄신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착한가게’는 국내산 새우젓을 주로 판매하면서 젓갈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는 물론 삭카린나트륨 등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 「식품위생법」제10조에 의한 표시기준을 정확히 준수하고 위생관리와 친절서비스 정신이 우수한 업소이다.
시는 영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엄격한 착한가게 선정 기준을 마무리 한 후 4월 초까지 대상 업소를 신청접수하고 외부 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지 실사를 거쳐 공정한 심사 후 5월말까지 ‘착한 가게’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소비자들이 강경젓갈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원칙과 신뢰에 바탕을 둔 행정으로 강경젓갈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인 판매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