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감옥의 겨울밤은 길고도 추웠다[6]
  • 뉴스관리자
  • 등록 2012-12-16 11:37:15

기사수정
 
도의원 선거에서 지고 난 뒤 암울했지만 필자가 개설한 인권문제 연구소 간판은 내리지 않았다. 당장에 전국의 농민단체들이 나서 수세폐지운동을 주도하고 나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성항공학교 이전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대형 시위를 예고하고 있었던 시점이기도 했다.

노성항공학교 논산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저항운동은 상상 이상으로 강고 했고 논산 오거리 대교다리 등에서 본격시위가 있었을 때는 경찰이 시위대를 저지하기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고 오거리 교차로는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가운데 시위대들이 점거하기도 했다.

필자는 숙명적으로 시위의 맨 앞에 섰고 노성면 소재지에서 개최되는 집회에 가서는 연설도중 손가락을 베어 혈서를 쓰기도 했다.

그 와중에 논산천에서 있었던 시위에 참가한 노성면의 한 농민은 최루탄 가스가 자욱한 가운데 몸을 제대로 못 가눠 실족사를 하기도 했다.

훗날의 이야기지만 대체로 보상에 만족한 이들이 토지 매수에 응해 노성항공학교는 들어섰지만 누구도 확신을 갖지 못했던 수세는 폐지되기에 이른다.

이미 결혼해 두 아들을 둔 필자의 생활 형편은 돈 버는 일 하고는 담을 쌓고 지내는 터여서 곤궁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아내는 단 한번도 필자의 경제적 무능에 대해서 볼멘소리를 토해 내지 않았다.

 
비교적 경제형편이 나았던 처가 덕을 톡톡히 본 셈이기도 했다.

그러다 제2대 논산군 의회의원 선거가 다가왔다. 주변에서는 선거에 나갈 것을 종용하는 분위기였다.

마침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군의원 선거에 나서기로 마음을 정하고 당시 필자가 살고 있던 부창동 주공아파트 인근에 조그만 사무실을 냈다.

가진 것이라고는 없었던 맨몸으로 선거에 나섰으나 한번 결정을 한 이상 물러설 수가 없었다.걷고 또 걸었다. 상전 아닌 시민들의 머슴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당시에 논산읍 선거구에서 두 명을 뽑는 군의원 선거에는 현직 의원이던 송상현 선배 이흥섭 전 읍장 황하병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 송덕빈 취암 1통 이장 조영구 선배 등이 나섰다.

선거전은 치열했고 후보자들마다 필자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그때는 다행히 후보자간 합동연설회가 있어서 가진 것 없는 필자에게는 다소 유리한 선거지형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두 아들이 화지시장을 돌며 선거운동에 나서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아내가 든든한 원군이었다.

선거운동이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됐다. 결과는 압승이었다. 두 명을 뽑는 선거에서 필자가 4.974표를 얻어 1위를 점했고 송덕빈 후보가 3.004표를 얻어 함께 당선 됐다.

그 당시의 선거결과는 2위하고의 격차가 2.000 표 가까운 것으로 전국의 기초의원 선거 개표결과 유례가 없는 표 차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민들이 너무 고마웠다. 아내와 함께 트럭위에 올라 곳곳을 다니며 지지에 감사 한다며 인사를 하고 다녔다.

시의원 생활은 어렵고 힘들었다. 그때는 월정급여가 없는 무보수 명예직인데다 한달에 받는 공식적인 의정활동비 라야 60여만원이 고작이었다.

독재 정권에 맞선 투쟁과정에서 체화한 강성 이미지가 시 공무원들의 경원 대상이 됐고 실제로 의회에서 필자의 발언 내용은 시 간부직원들을 곤경에 몰아넣는 일이 많았다.

때로 쓰레기 수거차량에 올라타 그 문제점을 찾아내려 애썼고 의회에 황산벌 오천결사대 충혼비 건립 추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의. 황산벌에 오천결사대 위령비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번은 충남도청에서 계룡시 분리에 대한 논산군의회의 입장을 묻는 의견청취의 건이 집행부를 통해 의회에 상정됐다.

당시 열여섯명 이던 의회 의원들은 거의 대부분 집행부가 상정한 안에 대해 원안에 찬성하는 쪽으로 의견들을 집약했다.

말하자면 계룡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700억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으니 논산시가 계룡과 합쳐지면 그 빚이 논산시민의 몫이 된다는 황당한 논리였다.

필자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빚을 졌다한들 논산시민들 호주머니 털어서 갚을 일 없고 3군 사령부인들 논산시의 행정 체제 안에서 수용 못 할일 없다." "만일 오늘 논산군의회가 계룡시 승격분리의 논리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정하지 못하면 두고 두고 역사의 죄인이 된다. 매향노로 지탄받을 것이다" 고 강변했지만 아무도 필자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의원 한사람이 반대하니 표결에 들어갔다. 결과는 15대 1.. 함께 의원을 하면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은 강중선[강경] 서평석[연무] 송덕빈[논산] 김영운[부적] 신용훈[노성] 김용희[양촌] 김성중[두마] 김선중[연산] 양승직[작고/상월] 김행남 [채운]이영선[은진] 안연만[성동] 안석찬 [작고/벌곡]이석현[작고/연무] 류제협 [가야곡]윤종근[광석]으로

사실상 그때의 그 잘못된 결정이 계룡시 승격의 단초를 제공한 셈이다. 너무 분하고 통탄스러워 그날 의회에서 밤새도록 통음하면서 절규 했으나 아무 소용없는 일이었다.

또 한번은 논산군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해 구 논산읍 지역을 두개의 동으로 구획하는 안이 상정됐다.

당시 전일순 시장은 구 논산읍을 논산 1동 논산 2동으로 구분하는 제 1안을 제안 했다. 그 내용은 지금의 철도 노선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누는 것이었다.

그때도 여타의 의원들은 집행부가 어련히 알아서 입안 했겠느냐면서 면서 찬성의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시 필자의 생각은 달랐다.

만일 논산읍지역을 1 2동으로 나누면 그 획일성이 우려됐고 철로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동을 나누면 지역의 균형 발전은 꾀 할 수 없고 구 도심권은 형편없이 쇠락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필자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신규 동명은 지명의 유래 있는 기존의 동 이름 가운데서 선택하고 지역 구획은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철로를 기점으로 남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동서로 나누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자의 논리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한 의원들이 동의해주면서 현재처럼 구획이 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리고 현재의 취암동과 부창동 동명이 행정구역 명칭으로 정한 것은 동서로 나눈 관할지역내 법정 동 중 부창동과 취암동이 인구가 제일 많았기 때문이다,

한번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당시 시장이 추진한 집집마다 설치토록 권장한 쓰레기 자가소각로 설치사업과 관련해 필자는 집행부를 향해 터무니 없는 사업의 중지를 요구했으나 집행부는 시장의 특수시책사업이라며 동 사업의 추진을 강행한 결과로 오늘까지 면면촌촌 마을마다 그 무모한 잔재가 흉뮬 스럽게 남아있는 것은 두고 두고 아쉬운 일이다.

당시 적벽돌이나 시멘트 벽돌로 집집마다 조그만 개집 만한 크기로 만들도록 권유한 사업은 1개당 건축비용이 많게는 7-8만원을 자가 부담 했거나 마을 기금으로 충당 했고 채운면 같은 데서는 젓갈시장에서 나오는 폐드럼통을 소각로로 대량 구입하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그때 전일순 시장은 비교적 청렴한 행정가 출신으로 지금의 공설운동장을 건립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기도 했으나 시정추진방향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한번 옳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않는 강한 추진력과 동시에 좀더 사려 깊었으면 하는 아쉬운 일면도 많이 남긴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당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총재가 이끄는 새정치국민회의 충남도지부 사무처장에 발탁됐다.사실상 대선의 충남도 선거실무를 책임진 것이다.

당시 전국 4H연합회장을 역임한 오세복 5대 시의원을 중앙당에 농수산분과위 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도 했고 후배인 양재룡 동지를 충남도지부 청년국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양재룡 국장은 집권 후 김영배 당시 국회부의장 비서로 일한바 있다.

대통령 선거는 김대중 대통령의 승리로 새정치국민회의가 집권 했다.

오래 고생한 민주동지들에게도 희망의 햇살이 비치나보다 기대감이 한껏 컸다.
지방선거가 다가왔다. 이제껏 평생 야당생활만 해오면서 국회의원 네 번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형중 지구당위원장이 논산시장 선거에 입후보 할 뜻을 비쳤다. 그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종필 씨가 이끄는 자민련과 연대해 집권한 정치기류는 충청도에서 자민련의 여전한 득세로 이어졌고 자민련이 김갑생 전 농조조합장을 공천했다.

당시 전일순 시장은 이인제 씨가 이끄는 국민신당 후보로 나섰고 자민련의 양보를 얻어내지 못한 새정치국민회의 김형중 후보는 절망 했다 .분노 했다. 자민련과의 공조의 틀은 사실상 깨진 셈이다,

그런 기류에 실망한 김형중 위원장과 필자는 급거 상경 중앙당에 들려 김형중 위원장 대신 필자가 나서는 것으로 공천자를 변경하고 필자는 논산에 내려와 새정치국민회의 공천으로 논산시장에 입후보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지구당 위원장 중심으로 움직여지던 지구당 당료들 사이에서는 전일순 김갑생 김형중 3파전이면 할 만한테 왜 포기하느냐고 김형중 위원장을 설득했다.

이에 솔깃해진 김형중 위원장이 입장을 번복하면서 당시 시의원선거 입후보를 강하게 희망하던 필자를 도의원 후보로 공천한다는 느닷없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김갑생 전일순 후보를 상대로 시장 직에 도전하는 것이야 패 한다 해도 정치적으로 밑질것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던 필자는 망연자실 했다.

그 때 필자가 시의원직에 재도전 했다면 경쟁자가 거의 없을 분위기 이었으나 당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던 필자로서는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도의원 공천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상대는 자민련의 임성규 후보 외에 이인제 씨가 이끄는 국민신당에서는 김옥경 전 도의원을 공천했다.

느닷없는 결정이기도 했지만 아무런 준비조차 못한 필자는 사무실도 마련하지 못했다. 그저 조그만 유세차량 하나만을 마련해 마이크 한개 달랑 든게 필자가 도의원 선거에 나선 준비의 전부였다. 필자의 일생일대의 가장 큰 정치적 패착이었다.

선거결과는 뻔 했다, 김형중 후보의 선거 패배. 그리고 목소리 하나 갖고 선거에 뛰어든 필자도 패했다.

도의원 선거 결과는 자민련 임성규 후보 19.000표 국민신당 김옥경 후보가 8.000여표 필자가 11.000표 .기대가능성이 전무한 선거에 뛰어든 그 무 계측한 선택은 두고 두고 필자에게 어려움을 안겨줬다.
 
다시 힘든 정치여정이 계속됐다. 오직 새천년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집권당의 도지부 사무처장 직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

조직 확장을 위해 충남 16개 시군을 돌면서 지구당 조직 활성화를 독려 했고 지구당 별로 "사랑의 둥지"라는 특위를 구성 생활형편이 어려운 모자가정 세대를 돕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또 지방자치특위를 만들어 시군을 순회하며 지자체와 당정 협의 과정을 정례화 하기도 했다. 3년동안 매일을 대전과 논산을 오가며 당무에 진력하는 동안 나름대로 충남도지부 운영성은 튼실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윤중[允中]이와 광중[廣中]이 두아들도 무럭 컸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전혀 아내의 몫이었고 사회적 도덕적 건강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 아내의 무리 없는 훈육으로 두 아들은 있는 듯 없는 듯 커서 모두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큰아이는 공주대로 둘째는 한남대로 진학했다.

누구나 그러하겠으나 단 한번도 아이들 때문에 마음을 상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필자는 아이들에게 교육상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제대로 못해줬고 아이들의 바람에 무심한 터여서 아비노릇을 잘 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생각이다.

도지부 사무처장 시절 한번은 모임에 나가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갔다. 비오는 여름날 저녁 이었다. 거실에서 잠들어 있던 터에 무슨 기척인가 있어서 눈을 떠보니 큰 아들이었다. 그런데 인사를 건네고 즈들 방으로 건너는 녀석의 걸음마다 모래가 섞인 흙탕물 자욱이 바닥에 번졌다.

밖에서 무슨 일엔가 심기가 불편해 있던 터여서 아 들녀석을 나무랐다. " 얀마.. 왜 그렇게 지저분한거야!" 말없이 화장실로 향하던 아들 녀석 아무런 말이 없다. 다시 "왜그런데?" 라고 힐난 하자 큰 아이가 대꾸 했다. "아빠 신발에 문제가 생겨서요" 그말을 무심히 들어 넘겼다.

이른 아침 잡에서 깨고 출근 준비를 서두르다 어제 밤 큰아이가 던졌던 말이 곱씹혀 졌다 " 신발에 문제가 생겨서요? " 문득 짚히는게 있어서 현관에 벗어둔 아들아이 구두를 집어 살펴 봤다.

구두의 등은 괜찮았으나 이게 웬걸 아들의 구두가 두 짝 다 엄지만한 구멍이 뻥뚤어진 거였다. 그걸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일순 눈물이 핑 돌았다.

공주대 3년에 재학 중이던 아들 녀석 그것도 장학금 받아가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생활형편이 곤궁한 집안 형편 때문에 바닥이 구멍이 난 채로 구두를 신고 다닌 것이었다

. 한참을 멍 한채 서있다 아들이 잠든 방을 엿보니 아들은 곤히 잠들어 있었다. 지갑에서 오만원을 꺼내 아들의 헤어진 구두에 넣어 둔채 도망치듯 집을 나서는 필자의 가슴에 커다란 비애가 스며들었다. 아들아 마안하구나,,, 그 독백은 오늘까지 이어지는 마음이다.

이제 결혼도 하고 손주도 안겨주고 나이 설흔 둘에 육군소령으로 진급도 한 대견한 아들이지만 언제나 미안했던 당시의 미안했던 아비마음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둘째 광중이는 한남대 영문과를 다녔다. 1학년을 다니던 녀석이 군복무를 마치고 나왔다. 형편이 여의치는 않았지만 복학을 하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둘째가 말했다. "아빠 저 1년만 바람좀 쐬고 올께요" 느닷없는 말이었지만 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싶었다.

" 네 인생은 네 지게에 지고 가는 것이니 알아서 하렴" 했다. 둘째는 그길로 서울로 향했다. 간간 전화를 해서 안부를 전하던 녀석은 알고 보니 대형공사장으로 제몸을 던져 노동을 했다.

그런 후 1년 만에 돌아온 녀석은 1천만을 벌었다고 했다" 지가 벌어 복학을 준비했구나 생각 했다. 하루는 녀석이 다시 말했다." 아빠 저 1년만 외국 바람 좀 쐬고 올께요" 필자는 역시 어리둥절했으나 그 역시 아들의 뜻에 맡기기로 했다.

녀석은 캐나다로 날아 갔다. 1년동안 토론토 에서 로키산맥에 이르도록 광활한 북미대륙을 나다니며 온갖 경험을 다 한 끝에 다시 1년만에 돌아왔다.
그 힘든 여정 속에서 로키산맥 부근에서 강도를 만나 다 털리기도 하고 이틀을 굶기도 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 후 녀석은 다시 한남대에 복학 한 뒤 학교 안의 무역사업단의 일원이 돼서 일본 홍콩 베트남 미국 등지를 다니며 무역박람회의 통역을 맡아보는 등 좀 색다른 대학생활 을 끝냈다.

졸업 후에는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다국적 기업에 취직해 있다 얼마전에 귀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화장품 원료 등을 직수입하는 조그만 무역회사를 차리기도 했으니 아비의 척도로는 재지 못할 통 큰 부분이 있는 녀석이라는 생각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제주는 33일 연속 열대야, 인천도 최장기록 경신 앞둬(전국종합=연합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밤이 돼도 더위가 가시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울 ...
  2.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파리올림픽 기념행사 깜짝 참석…"국민에 용기와 자신감" 선수단 격려"밤잠 못 자고 경기 챙겨봐…여름날 시원한 선물 준 선수들에 감사"(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정...
  3.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서장 김경철)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민방위 날과 연계해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긴급차량의 신속한 ..
  4.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이 지난 16일 평양 문수물놀이장과 릉라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4.8.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
  5.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지난 14일 경남 해상생환훈련장에서 조종사 해상생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공군 교관이 취재진에게 낙하산 견인 훈련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24.8.17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6.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임신부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경운 의원은 최근 '공주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
  7.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 경향신문 = 경찰은 막고, 법원은 조건 달고 윤 정부서 '집회 제한' 늘었다 ▲ 국민일보 = 李 85% 압승… "영수회담 하자" ▲ 매일일보 = 고금리에 빚더미 산업계 줄도산 '비상' ▲ 서울신문 = 두 손 번쩍 ▲ 세계일보 = '일극' 굳힌 이재명 "국정소통 영수회담 하자" ▲ 아시아투데이 = 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