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2012 공공정보화대상 경진대회에서 ‘친환경(eco IT) 기반의 본체없는 컴퓨터시스템’ 구축 사례로 전자신문 대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2012 공공정보화대상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사 공동 주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관으로 지난 29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정보화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에 오른 공공기관 정보화 우수사례 11종(중앙5, 지방6)을 대상으로 열띤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논산시의 경우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네트워크기반(SNC: Stateless Network Computing)의 새로운 방식인 ‘친환경(eco IT) 기반의 본체없는 컴퓨터시스템’ 구축으로 그린IT 인프라 기반 확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스마트 사무환경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논산시 관계자는 “2016년까지 업무용 PC를 본체없는 컴퓨터 시스템 환경으로 전환하는 한편 내실있는 운영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가 지난 9월부터 130대를 보급,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본체없는 컴퓨터시스템’은 하드디스크가 없이 모든 데이터를 중앙서버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ID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업무자료와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사무환경을 제공한다.

또 PC 본체가 없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기존 PC 내구연한(4년)에 비해 2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노후장비 교체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