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면 채광리 1리 경로당 준공식이 9월 4일 오전 10시 양촌면 채광리 마을회관 현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박희성 논산시노인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박권식 양촌면 노인회장 정병수 면장 김긍수 농협조합장 김준수 전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윤순 이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경로당을 마련하기위해 박길문 노인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모아 부지를 마련한데 이어 시와 도의 예산 지원으로 주민들의 오랜숙원이던 경로당을 마련하게 됐다며 경로당 준공에 힘을 모아준 모든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희성 노인회장 황명선 시장 박권식 양촌면 노인회장
취임초 부터 효도시정을 강조해온 황명선 시장은 축사에서 경로당 부지마련을 위해 애써준 이장 노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애향의식에 고마운 뜻을 전한 뒤 자신이 노인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 자체가 매우 송구 하다고 말하고 지역과 어르신들을 위해 더 잘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박희성 노인회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된데 대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함께 기뻐하는 맘이라며 새로 지은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좋은 쉼터로 기능해 안락하고 활기찬 노후를 돕는 좋은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황명선 시장은 경로당 준공식을 마친 뒤 박권식 노인회장 및 지역 어르신들과 가진 담소를 통해 무릇 효도라 하는 것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으로 부모나 어르신을 섬기는데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원망하지 않고 공경하고 예로써 섬기는 마음가짐이 기본이 돼야 할 것이라며 논어의 가르침 속에 있는 " 노이불원 [勞而不怨]"의 뜻을 풀이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로당 준공식 에서는 채광1리 박경녀 씨[왼쪽]가 효부 표창을 윤석진 씨[오른쪽]가 지역개발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