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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 이기홍 씨 "블루베리 "재배로 부농의 꿈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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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6-13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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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적면 감곡리 푸른들 농원 "블루베리 "생과 건강식품 각광 속 인기리 팔려나가
 
오랜 도시생활을 접고 지난 2006년 고향으로 내려와 3000평의 비닐하우스에 "블루베리"를 재배. 연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귀농 청년의 성공사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감곡리가 고향인 이기홍 [50]씨가 서울의 유수한 금융업체에 몸담아 온 끝에 귀농을 결심한 것은 지난 2006년 잘 나가던 직장생활을 접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내려왔다.

처음 고향으로 내려온 이기홍 씨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약간의 전답을 가지고 쌀농사 나 평이한 밭작물 재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기홍 씨는 농촌에서도 잘만 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국의 귀농성공 사례를 찾아 나선 끝에 '블루베리"가 건강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다 판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겠다는 기대가능성을 발견했다.

간곡한 설득으로 부친 이근용[76] 씨의 동의를 얻어낸 이기홍 씨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블루베리 " 묘목 수입상을 통해 들여온 블루베리 묘목을 3.000 여평의 비닐 하우스에 재배하기 시작 했다.

사실상 농업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딘 이기홍 씨는 재배 처음 단계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밤새 관련서적을 탐독하고 인터넷을 뒤지며 "블루베리" 재배의 모든 것을 섭렵했다.
 
이기홍 씨는 블루베리 묘목이 한국의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으면서도 한국적 토양에서는 생육이 부진하고 착과율이 적은데 착안 블루베리 재배에 필요한 토양 전량을 수입해서 묘목의 생장환경 최적성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2006년부터 재배를 시작한 블루베리 묘목은 이런 이기홍 씨의 구슬땀 의 결과로 2년후인 2008년도부터 수확을 하기 사작했고 블루베리 생과가 시력을 보호하고 특히 학생들의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아주 특별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과 항암 효과는 물론 강정 강장에도 크게 도움이 돤다는 입소문을 타고 수확과 동시에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묘목의 크기는 사람의 키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까많게 익은 육과를 골라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인건비가 만만찮게 들어가는 것이 흠이지만 가격은 1kg당 5만원을 홋가 하고 있어 이기홍 대표가 현재 3000평의 비닐하우스에서 블루베리 재배를 통해 1년에 벌어들이는 순 소득은 1억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홍 씨는 이제는 입소문을 타고 블루베리 생과 구입을 위해 농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노지에서 재배하는 제철 블루베리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기홍 씨는 블루베리 재배가 토양조차 수입해 써야 하는 등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생과가 건강식품으로서 황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등 뛰어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판로 걱정은 없다며 재배를 희망하는 농민들에게는 언제든지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기홍 씨는 또 내년도 부터는 농장 내 일부 편의서설을 갖춘 블루베리 체험 농장 운영을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적면 감곡리 2구 푸른들 농장 문의전화 019-4670-9756 대표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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