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창.취암서 진 이인제 "老心"이 살렸다!
  • 이성규 편집국장
  • 등록 2012-04-12 11:50:33

기사수정
  • 김종민 부창 취암 연무 채운서 이기고 나머지 시골지역에서 뒤져..
 
5선관록의 이인제 의원이 6선에 성공했다.

투표당일 김종민 후보가 3.1% 우세 할것이라는 출구조사에 안도했던 김종민 후보측과 반면 끝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봐야한다면서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던 이인제 후보 양측 모두 손에 땀을 쥐면서 선관위의 개표결과에서 시선을 떼지못했다.

개표가 종반에 이르면서 김종민 후보가 3.1% 우세할 것이라는 발표와는 정반대로 이인제 후보가 2.300여표 차이로 당선이 확실시 됐고 김종민 후보측은 한나절의 승리감이 악몽으로 휩싸였다.

선관위가 최종 개표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인제 후보는 논산 금산 계룡 선거구의 총 선거인180.280명중 투표에 참가한 96.093명 [53.30%]의 42.4%[40.076표]를 얻어 37.701표[39.9%]를 얻는데 그친 김종민 후보를 2375표[2.5%]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선관위가 발표한 최종 개표결과에 의하면 이인제후보는 금산군에서 투표에 참여한 23.764[선거인 46.637]표중9.662표를 얻어 8.668 표를 얻은 김종민 후보를 1.000표 가까이 앞섰다.

계룡시 선거구에서는 김종민 후보가 총투표수 17.671[선거인 30.189표]표중 6.590표를 획득 6.040 표를 얻은 이인제 후보를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인구가 많은 논산시 선거구에서 이인제 후보가 총 투표수 54.650표[선거인 103.448표]중 24.374표를 얻어 22.423 표를 얻는데 그친 김종민 후보를 1.000 여표 이상 앞서면서 3개 시군 선거구 총 개표결과 2.375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 됐다.

김종민 후보는 논산시 15개 읍면동 중 부창동에서 3.128표[이인제 2.749] 취암동에서는 5.089 표[이인제 4.721]를 얻었고 자신의 고향인 연무읍에서 3.005표[이인제 2.266] 채운면에서 677표[이인제 601표]를 얻는 등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연산면 [김종민 931/이인제 1.972] 벌곡면 [김종민 493/이인제 642] 양촌면 [김종민 1.097/이인제 1.280] 가야곡면 [김종민 824/이인제 937] 은진면 [김종민 796/이인제965] 강경읍[김종민 1.819/이인제 1.865] 성동면 [김종민 808/이인제 1274] 광석면 [김종민 882/이인제 1295] 노성면 [김종민 578/이인제951] 상월면 [김종민 691/이인제 921]부적면 [김종민 822/이인제 939] 등 나머지 읍면동에서 이인제 후보에게 뒤짐으로서 분루를 삼키게 됐다.

한편 이런 선거 결과를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초반 여론조사발표에서 김종민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앞선다는 발표가 거듭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이인제 진영은 필사측생의 각오로 이후보의 문중인 전주이씨 문중의 결속과 자유선진당 고정지지표를 엮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선거막판 이후보 특유의 6선 대망론을 골자로한 유세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신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자당 소속 도지사 및 시장의 후원을 등에 업은 김종민 후보측은 이인제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초반 여론조사에 고무돼 조직전열 정비에 느슨했다는 지적과 함께 지난 지방선거때 농촌지역 노인층 공략에 크게 기여 했던 구 민주당 계를 적극 활용하지 못한 것이 패책이라는 분석이다,

더욱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두번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범명 전의원의 지원유세를 이끌어내는 등 충분히 판세를 승리로 이끌어낼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근소한 표 차이라고는 하지만 이인제 의원이 당선된 이상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대의사로서 절반이 훨씬 넘는 반대자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고 우선의 당면 과제로 선거에서 빚어진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현상을 봉합하고 지역이 안고 있는 당면 현안 해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것이 지역사회의 한결 같은 여론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제주는 33일 연속 열대야, 인천도 최장기록 경신 앞둬(전국종합=연합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밤이 돼도 더위가 가시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울 ...
  2.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파리올림픽 기념행사 깜짝 참석…"국민에 용기와 자신감" 선수단 격려"밤잠 못 자고 경기 챙겨봐…여름날 시원한 선물 준 선수들에 감사"(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정...
  3.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서장 김경철)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민방위 날과 연계해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긴급차량의 신속한 ..
  4.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이 지난 16일 평양 문수물놀이장과 릉라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4.8.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
  5.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지난 14일 경남 해상생환훈련장에서 조종사 해상생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공군 교관이 취재진에게 낙하산 견인 훈련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24.8.17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6.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임신부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경운 의원은 최근 '공주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
  7.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 경향신문 = 경찰은 막고, 법원은 조건 달고 윤 정부서 '집회 제한' 늘었다 ▲ 국민일보 = 李 85% 압승… "영수회담 하자" ▲ 매일일보 = 고금리에 빚더미 산업계 줄도산 '비상' ▲ 서울신문 = 두 손 번쩍 ▲ 세계일보 = '일극' 굳힌 이재명 "국정소통 영수회담 하자" ▲ 아시아투데이 = 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