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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의 왕 논산딸기"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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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08 18: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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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시 효자작목 딸기 700여 농가 본격 출하중
 


논산 딸기가 긴 준비기간을 끝내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면서 딸기 농가들의 손길이 분주해 지고 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초순부터 첫 출하를 시작한 설향 딸기가 12월 현재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전체 1,800여 농가 중 700여 농가에서 비타민C의 왕인 딸기 수확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딸기 정식 후에 고온이 오랫동안 지속돼 시들음병과 응애, 작은뿌리파리 등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많았음에도 딸기재배 농업인들의 현명한 대응 덕분에 많은 수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돼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설향딸기는 모양이 방추형이며 색택이 붉은색으로 진하고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가 하늘높이 치솟고 있다.

지난 2006년 청정딸기산업특구로 지정된 논산딸기는 지난 11월에는 농촌진흥청이 전국최고 품질 딸기에만 부여하는 ‘탑과채 프로젝트’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3억원의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논산 딸기 재배면적 총 821㏊ 중 육보딸기는 144㏊로 18%인 반면에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해 보급한 설향 딸기가 649㏊로 79%를 차지할 정도로 국산딸기 재배면적이 최근 4년 사이에 급속히 증가해 그동안 민감했던 외래품종에 대한 로얄티 지급문제도 완전히 해결하게 됐다.

50년의 재배역사를 토대로 친환경 농법인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하고, 꿀벌을 이용해 화분매개를 하는 등 녹색농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대도시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박상구 딸기담당은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욕구에 부응해 지난해 88농가였던 무농약 친환경재배 농가수가 올해는 193농가로 비약적으로 증가해 친환경 딸기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잦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예방책 수립, 철저한 작물 관리 등 최고품질 딸기 생산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특히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보험에도 반드시 관심을 갖고 가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겨울 입맛을 자극하는 논산딸기는 비타민C, 당질, 미네랄을 적당히 함유한 계절과일로 영양유지에 중요한 과일로 특히 비타민C 양이 개당 50mg을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한 먹거리로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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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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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8 14:31:04

    올해도 딸기많이 사먹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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