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5 / 유리바다-이종인 그대여 살아있음에 감사하라 하늘이 인생보다 더 높이 있음에 기뻐하라 하늘이 인생의 주인 됨을 범사에 인정하라 그대 진정 사랑을 갈망하고 사랑을 품고 있다면 굳이 깊은 산에서 길을 찾지 않아도 된다 오직 인생이 할 일은 날마다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것뿐이다 그대를 찾아오는 것은 하늘의 몫이다 하늘은 준비된 그대 가슴에 그대 빛깔에 맞는 별을 담아주리라 그 순간 기뻐하는 쪽은 그대보다 오히려 하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