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기원/冬木 지소영 아침 이슬 향기처럼 피어 오르는 사랑 마다 할 이 어디 있을까 요동하는 햇살처럼 끓어 오르는 그리움 거부할 가슴 어디 있을까 조심스러워 건네기 두려워도 이미 그 사랑은 함께 할 터인데 이미 그 마음은 알아 버렸는데 그래도 숨기고 싶은 맘 그래도 떨리는 목소리 가을빛 그리움 스산한 바람에 엷어지지는 마옵소서 그 기원 겨울이 와도 가을 빛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