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대전, 충남, 충북지역 3개 연합회는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에 대하여 조속히 이행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다.
□ 과학자들의 단체인 이 연합회는 대통령의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과학벨트 입지와 관련하여 사실상 공약을 백지화하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과학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 공동성명서에는 충청권에 과학벨트가 조성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하여, 30여년간 국가프로젝트로 과학기술이 집적된 출연연구기관, 대학 및 카이스트, 과학기술의 성과를 기업화 하기위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이 입지해 있으며
□ 급변하는 산업기술의 발전속도에 발빠른 대응을 못하면서 입지선정에 우왕좌왕 낭비할 시간이 없고, 과학기술인들의 80%이상이 동의하는 충청권에 과학벨트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정책화하고 공약화 할때의 초심을 잊지 않았다면 정치적 논리에 의한 혼란을 종식시켜 국론분열을 막고 기초과학의 발전을 위해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이 모든 과학자들의 입장임을 천명하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조성》을 위한 대전, 충북, 충남 과학기술인들의 공동성명서
정의사회를 바라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자로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주장을 밝힌다.
1.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누구나 그린벨트란 말은 익히 알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말로 나무가 없는 곳에 나무를 심자는 제도가 아니라, 있는 나무숲을 유지․보존하여 파괴되어가는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의도 하에 만든 제도이다. 그렇다면 30여 년 전부터 국가프로젝트로 과학기술육성을 위하여 집적화된 출연연구기관들, 인재육성을 위한 카이스트 및 대학들, 과학기술의 성과를 기업화하기 위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기술 자산의 보호 및 축적에 필요한 특허청 등 이미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고 있는 충청권에 기초과학을 강화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여 과학기술의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활성화시키고 강화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2. 유비쿼터스시대, 융합시대, 다양성의 시대라는 키워드가 화두인 지금 세계는 총성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산업발전의 변화속도가 예측불가능할 만큼 급변하는 시대에 과학기술 국제경쟁력이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과학기술에 의한 산업전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지 선정 때문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 이명박정부는 대선공약에서도 천명하였고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연구보고서에서도 명시하고 밝힌 바 있는 가장 최적의 장소인 충청권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해야한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과학기술인들의 80% 이상이 동의하는 충청권에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속히 조성하여야 한다.
3. 이명박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정책화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았다면 정치적 논리에 의한 혼란을 종식시켜 국론분열을 막고, 기초과학의 발전과 미래유망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충청권지역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해야한다는 것을 우리는 천명하는 바이다.
2011. 3
한국과총대전지역연합회 회장 이 영호
한국과총충북지역연합회 회장 안 상진
한국과총충남지역연합회 부회장 이 윤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