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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과 6ㆍ25참전 용사들을 찾아 진심어린 온정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훈련소는 설 연휴를 앞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8일간 죽평리와 마산리, 소룡리, 황화리, 양지리, 금곡리 등 인근지역 자매결연 마을 8개소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6ㆍ25참전용사 8가구와 마을회관․노인정․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훈련소장을 비롯한 교육연대장과 직할대장, 부사관단이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며 쌀 180kg과 라면 및 음료수ㆍ주류 31박스 등 생필품과 함께, 1월 ‘상시 전우․불우이웃 돕기’ 모금액 80만원을 포함한 위문금 12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 부대는 이번 위문활동을 통해 인근 자매결연 마을을 대상으로 동반자나 부양가족 없이 외롭게 노년을 보내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노인들을 방문,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였다. 특히 27일에는 올해 1월 1일부로 창설하여 훈련병 및 기간장병에 대한 의무지원에 전력하고 있는 훈련소 지구병원장(중령 김성화․의정 37기)과 내과군의관 등 15명의 지구병원 의무관계들이 은진면에 위치한 장애우 복지시설인 ‘작은자의 집’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진료봉사까지 병행하여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 겨울철 위문금과 생필품을 들고 온 예상치 못한 손님을 맞은 연무읍 죽평리에 거주하는 이선옥(80) 할머니는 “명절마다 잊지않고 찾아주는 군인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며, “나라를 지키기에도 바쁠텐데 찾아와 줘 고맙다”며 웃음을 지었다.
○ 한편, 육군훈련소는 전우 및 인근 지역 주민에게 정기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작년 2월부터 희망하는 간부에 한해 1인당 1구좌 1천원에서 50구좌 5만원까지「상시 전우․지역주민 돕기 전용 계좌」로 송금을 실시, 매월 단위 기부금을 조성해 월 1회 제대별 추천된 전우와 논산시 및 지역 공공기관에서 추천한 참전용사․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자를 선정하여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부대는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55명의 전우와 85명의 이웃주민․소년소녀 가장․독거노인․참전용사들에게 총 2,0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