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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면 신충리 사람들 300년된 느티나무 놓고 옥신각신
  • 양해석 기자
  • 등록 2010-12-03 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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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상월면 신충리 1구 대도로변에 위치한 300년된 고목나무가 소유주가 철거입장을 밝히면서 주민들의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마을 주민 이모[79] 씨에 따르면 이 고목나무는 300여년이 된 유래있는 나무로 고래로부터 보름날이면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비는 당제[堂祭]를 지내왔고 나무에 그네를 띄워 부녀자들이 소원을 비는 등 신령스런 나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50여년전 땅의 소유주였던 최모씨가 나무를 에워싸고 집을 짓는 바람에 당제[堂祭]의 명맥이 끊어지고 그 이후 그집에 살았던 사람이 불구가 되는가 하면 인심이 순후했던 상월면민 간 갖가지 갈등이 유발 돼 왔다고 덧 붙였다.

현재 이나무를 에워싼 집의 소유주인 ㅂ모씨는 나무때문에 오래전에 지어진 집이 균열 현상을 보이는 등 무너지면 사람이 다칠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에 베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들 중 특히 나이든 어른들은 동 고목나무를 베어내면 예기치 못한 불행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나무를 베어내는 것 만큼은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십년동안 신충리에서만 살아왔다는 ㅇ모씨는 수백년된 유래있는 나무인데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 때문에 베어낸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차라리 시에서 소유주와 협의 매입해서 주민들의 쉼터나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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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7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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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6 10:41:47

    상월뿐이아니라, 논산시 전체에 두루살피어  오래된 나무를 잘 보존해서 길이후손에게 물려줘야지 않겠나요 ?  논산시에도 문화재 관리하는부서가 있나요? 있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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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4 12:25:00

    집주인은 위험하게 있지말고 마음을 비우고 주민과또 면과,시공문원괴 주민들과 상의하여 해결 해야지 서로간에 욕심을 부르면 큰 貨 가 오지요.
    항상 욕심은 사람을 힘들게 하고 병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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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4 12:16:33

    문화제로 지정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님 직원들에게 자세히 알아보게 하여 문화제로 보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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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4 12:09:32

    상월에 그런 나무가 있어나요.자주가는데 어디지.하여튼 잘 보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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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3 23:20:22

    지역 지도자님들 뭐합니까. 집 주인과 동네주민들과 진정한 소통에 가교 역활을 해야 될듯분들이 어디서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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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3 21:15:48

    나무가300년이나 되었는데 베어버리면 어덯게 합니까,하물며 집에서키우는화원도 소중한데,논산 지역을 통털어 그런 나무가 몆개 없을겁니다.상월분들은 잘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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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3 21:12:35

    그나무을 보호소 로 만들어서 잘보존하면 되는데 집주인하고 주민들과 진지한 소통을 보여야 하지요.면장님이좀 나서야 하는것 아닙니까?
    미신이 아예 없다고 보시면 큰일납니다. 집주인이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균열이가면 논산시와의 소통도 필요할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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