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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배"과수농가 이상저온으로 배꽃 고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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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4-23 2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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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수농가 긴급 회동 자구책 마련에 부심
 
논산시 관내 배과수원에서는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 사이에 발생한 저온피해로 배꽃이 개화직전에 주두와 암술이 갈변 고사하는 동해를 받아 금년 배농사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하였다.

통상 개화시기에 영하 1.9도이하로 30분이상 유지되었을 때 동해피해가 발생하는데 논산시 지역은 피해발생 기간중 영하 3.5도까지 떨어진 바 있다.

논산은 340ha에서 연간 10,000톤의 배생산을 통해 190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 대만, 동남아 등에 연간 3천여 톤을 수출하는 등 재배면적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를 수출하고 있으나 이번 발생한 저온피해로 배꽃이 얼어죽는 등 막대한 농가피해가 발생하여 배과수농가들이 크게 낙심하고 있다.

35년 가까이 배농사를 짓고 있는 서범식 논산시 배연구회장은 이번 피해로 배꽃 저온 고사피해가 70% 이상으로 벌써 배농사를 포기하는 농업인이 도출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저온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지난 4월 6일 배연구회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기상관측장비 4대를 각 과수원에 설치하여 기상분석과 저온현상 발생시 농가에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4월 중하순 갑작스레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기상이변에 농가피해를 막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피해발생후 지난 19일 저녁 6시부터 3시간동안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기술센터관계자와 피해농가, 배 전문가 등 40여명이 모여 원인 분석과 피해양상과 대책에 대한 긴급회의 및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피해과수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피해발생에 따른 인공수분 기술교육, 추가적 저온피해 발생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의 시설활용 교육 등 배저온피해에 따른 경감대책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종행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작년에 설치한 IT기반 기상관측장비 4대외에 올해 4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피해농가들은 향후 꽃가루 인공수분을 통한 착과량 확보와 추가적인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리 방지시설의 지속적 활용, 결실이 불량한 배나무의 수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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