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당으로 뭉치는 건 다른지역반발 부르는 실패 전략주장.박병석 의원 등 '안희정 당선이 세종시 지키는길. 민주당 지지호소.. 김형중 전 민주당위원장 정재택 전 도당위원장 등 야당원…
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일 오후 2시 천안시 신방동 선거사무소 5층 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및 지지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희정 예비후보 측은 천안함 추념 분위기를 감안해 이날 개소식을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으나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천안 갑),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 갑), 김원웅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 후보를 비롯한 대전 충남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장영달 전 의원과 백원우(경기 시흥시 갑), 백재현(경기 광명 갑) 의원 등 안 예비후보와 교분이 두터운 타지역 우정 참석 사회자의 소개를 받을 때마다 큰 박수를 받았다.
축사에 나선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국회의원은 “안희정 예비후보는 대통령을 당선시키고도 늘 고초만 당했다”며 “안희정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진 빚을 갚고 세종시 사수 등 충청도를 발전시키는 길”이라며 안희정 후보를 기필코 당선시시키자고 호소했다.
박병석 의원은 “충청도민이 자유선진당을 대폭 밀어줬지만 충청발전을 위한 선진당의 역할이 없었다”고 지적한뒤 “안희정이야 말로 민주주의 후퇴와 국가균형발전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적임자이고 충남발전을 이룰 수 있는 민주당의 중심”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등단한 안희정 예비 후보는 “철새 정치의 책임은 무원칙하게 왔다 갔다하는 지도자에게 있다”며 “충남도지사 도전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충청도의 지도자로 커보겠다는 다짐”이라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안 예비 후보는 또, “충청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지역당 중심으로 뭉치는 것은 다른 지역의 반발을 불러 결국 3등밖에 할 수 없는 실패 전략”이라며 “영남과 호남도 동의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주도하는 1등전략을 추구해야 진정한 충남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충남의 성공전략을 제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김원웅 전 국회의원도 대전과 충남의 전 민주진영이 힘을 모아 대전 충남의 선거승리를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루자고 이루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중 뒤늦게 참석한 전북출신 장영달 전 국회의원은 기대가능성이 큰 안희정 후보에게 줄서기위해 먼길을 달려왔다며 "조크"를 던져 청중들의 폭소와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중에는 안희정 예비후보와 같은 논산출신으로 평생 외길야당을 지켜온 김형중 전 민주당 논산지구당 위원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시절 새정치국민회의 충남도당 위원장을 지낸 정재택 씨 등 충남 각지역의 구 야당원로 그룹이 대거참석 후배 당원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안희정 예비후보의 팬까페 ‘아나요’ 회원들이 각종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꽃다발과 필승 기원 떡 과 안희정 후보가 선거운동기간중 써달라며 생필품 바구니 등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메모광이기도한 안희정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참석인사들의 축사 도중에도 예외없이 메모수첩을 꺼내들고 메모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이채를 띄었다.
♨굿모닝논산은 오는 6.2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정당의 충남도지사 후보들의 개소식을 가질 경우 똑같은 분량의 공간을 기사화 [사진 등 ] 공정성을 기할것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