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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경제, 對수도권 의존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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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3-11 08: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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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체 생산규모(2005년 기준)의 37.2%를 차지하는 전체 이입규모인 48조 7,020억원 중 중간재와 최종재 수요를 위해 수도권 지역으로부터 이입되는 규모는 45%인 21조 9,720억원이고, 충남에서 생산된 전체 재화와 서비스 중 지역외로 이출된 57조 2,520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28조 4,410억원이 수도권 지역으로 이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10일 충남발전연구원이 발간한 ‘충남리포트’(임재영 책임연구원, ‘충남 지역경제 개관 -사회계정행렬을 통한 분석’)에 따르면



“지역경제간 상품(재화) 등의 지역 간 거래는 지역경제 분석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제하면서 “이출과 이입의 구분 없이 지역 간 거래를 종합해 볼 때, 충남 지역경제의 對수도권 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충청권역내에서의 이입규모만 보면 충북(4%)보다 대전시로부터의 이입규모(11%)가 상대적으로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에 임 박사는 “대전시가 충청권 전체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사업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충남 지역경제가 대전에 의존하는 바가 충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05년 기준 충청남도의 취업자 1인당 평균임금은 연 20.5백만원으로, 전국평균 22.6백만원을 밑도는 수준이긴 하지만, 도 단위 행정구역 중에서는 경기도의 23.4백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충남 지역경제 내 전체 28개 산업부문 중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은 ‘석유 및 석탄제품 제조업’과 ‘제1차금속제품제조업’, 그리고 ‘전력, 가스 및 수도’ 등인 반면, 평균임금이 낮은 업종은 ‘농림수산품’과 ‘도소매’, 그리고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차지했다.”고 말하면서 업종간 격차해소를 위한 분야별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충남 지역경제 전체에서 가계부문이 차지하는 소득금액 39조 5,996억원 중 48%인 18조 8,830억원을 노동소득이 차지했고, 나머지 52%인 20조 7,166억원은 자본과 토지 등으로부터 발생한 소득”이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형성된 소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가계부문의 지출구조를 보면 “전체 소득의 41%인 16조 3,844억원은 생활을 위한 재화와 서비스 구매에, 32%는 직접세(direct tax)로써 정부부문에, 27%는 저축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본 연구에 사용된 ‘사회계정행렬(Social Accounting Matrix, SAM)은 경제 내 흐름과 구조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통계표로서는 한계가 있는 ‘산업연관표’를 보완하고 확장시킨 것으로써, 산업부문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과 구조, 그리고 소득 및 재화의 흐름 등 종합적인 거래를 분석하는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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