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미래를 위해 세종시 수정안 정당성 주장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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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행양부장관이 17일 임성규 논산시장 한나라당 관계자 등 신도 500여명과 함께 논산제일 감리교회(담임목사. 남문회)에서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충청권 민심이 찬,반으로 나누어지는 양상을 보이며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행보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날 예배를 마치고 제일교회 로뎀나무 휴게실에서 교회지도자들과 대담을 가진 정 장관은 "자신은 박정희 정권에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충청권의 공직자로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으로 일하면서 휴일도 잊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하고,
"현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순조롭게 잘 운영되는 것은 대통령의 결단력이 공명정대하며 빠르고 부처 간의 협력이 잘되어 순항을 한다"며 자신이 충청 출신인 만큼 세종시가 잘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지 자칫 잘못 추진되면 훗날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없다"며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 장관은 "현 정부의 대통령이 원안대로 세종시를 건설한다 해도 임기중에 끝나는 사업도 아니고 국민의 인기에 연연하여 사업을 추진하다가 차기 정권에게 나머지 사업을 이관하면 그만인데 수정안을 강행하는 것은 오직 국가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린 만큼 그 결과는 다가오는 2012년 대통령선거가 세종시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반드시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국민들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장관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세종시를 택한 것은 충청권이 미래에는 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수정안에서 밝힌 8조 5천억원에 최첨단 과학단지 등 8조원이 추가로 투입돼 세종시는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도시로 태어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임성규 시장 등 논산시측 인사들은 정장관에게 국방대 논산시 이전에 따른 양촌 IC건립등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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