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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센린'의"다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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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12-24 17: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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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세가 넘은 중국의 지센린이라는 학자가 쓴 수필집이다.

그 나이가 되어서도 꾸준한 학문 연구와 집필을 하고

수필을 써서 사람들이 읽고 정신적인 스승으로 생각하는 존경하는

분이다.

변화 무쌍한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인생에 대한 깊이와 초연함이

느껴진다.

중국의 시인이나 학자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나 듣던 이름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들의 학문과 시가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노인이 되어서도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그의 모습과 정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그의 말에 귀기울이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 인연과 운명을 믿는 사람



인연을 믿는 사람은 이겨도 승리감에 도취되지 않고 져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예전에는 인연이라는 든가 운명이야기를 하면 무슨 노인네 같은 소리하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인연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교에도 나오지 않나 .

옷깃을 한번 스치는 것도 500겁의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계의 4억 3,200만 년을 1겁이라 한다)

부모 자식간의 인연, 친구와의 인연 , 그리고 집이나 물건에도 인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좋든 싫든 인연이 있어 만났고 인연이 다해 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세상일이라는 것에 연연해 하지 않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화나거나 슬픈 일도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인연이 닿아 있을때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지나고 보면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당시에는 감정에 치우치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도 한번 더 생각하면 조금은 덜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 눈이 어두워지기 전엔 미처 몰랐네



눈이 한번 멀어 보고 나서야 정말로 알았네.

세상이 아름답다는 걸.

우리 삶이 사랑스럽다는 걸 . (본문 중에서 )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느끼는 가 보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이해하지 못하다가 직접 경험해 보고서야

느끼게 되니 말이다.

건강 ,돈 ,친구 ,사랑,일 ,꿈,희망등등

그리고 지금 현재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눈에 보이지도 느낄수도 없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그 소중함을 안다면 삶의 자세가 조금은 다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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