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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부의 세종시 수정추진에 반발해 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한 데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2. 8(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2. 4(금)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으로 대상으로 이완구 충남지사의 지사직 사퇴에 대해 전화 여론조사한 결과, ‘잘한 결정’이란 응답이 40.6%,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이 37%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
지역별로는 대전, 충남 북 응답자의 56.2%가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데 반해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은 31.5%에 그쳐 절반 이상이 이 지사의 결정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 전남(찬성 59.6%, 반대 15.0%)과 인천 경기(44.7%, 38.4%), 부산 경남 울산(36%, 31.5%)은 잘한 결정이라는 찬성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서울(29.9%, 52.9%)은 반대 의견이 훨씬 높게 조사되었고, 대구경북(33.8%, 33.6%)은 찬반의견이 팽팽한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한나라당 지지층은 54.4%가 ‘잘못된 결정’이란 의견을 보인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층은 각각 62.9%, 86.0%가 ‘잘한 결정’이란 의견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