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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의원들이 이완구 도지사의 사퇴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뒤 도지사 실을 점거 농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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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2일 도지사실에서 '이완구지사 사퇴 반대' 농성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도지사 접견실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송선규 의원을 비롯, 강태봉 의장 등 소속의원 15명은 2일 오후 '세종시 원안사수 및 이완구 도지사 사퇴반대'의 플래카드를 지사실 안과 밖에 걸고 도지사 접견실에서 밤샘농성에 들어갔다.
머리에 '이완구 도지사 사퇴반대'의 문구가 쓰여진 띠를 두른 의원들은 "이 지사가 사퇴할 경우 세종시 원안사수와 도 행정이 어렵게 된다"며 사퇴 반대를 주장했다.
정순평 의원은 "이 지사가 평소 지사직을 걸겠다고 말했는데, 이 말의 광의의 뜻에는 사퇴도 들어간다. 하지만 협의의 뜻으로는 꼭 사퇴라는 말은 아니다"면서 "사퇴를 만류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송선규 의원은 "정치적 판단이 잘못됐다고 설득을 하기위해 왔다"면서 "지사가 사퇴할 경우 7개월의 도정공백은 결코 짧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