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 라디오 인터뷰서 세종시 관련 한나라 수정론 긍정 발언두고 사전포석 해석 .지역에선 무소속으론 아무것도 할수 없다 긍정론 속 총선당시 지역발전에만 매달리겠다는 진정성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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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세종시와 관련한 논란을 놓고 ‘한나라당 분열 및 신당 창당’, ‘연말 정계개편’ 등 온갖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설과 이완구 도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설 및 친박계열 신당창당 시나리오가 그럴듯하게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특히 이인제 의원은 주초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세종시가 정말 아주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번영하는 도시가 되려면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중핵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인제의원이 사실상 세종시 원안고수가 아닌 수정론으로 기운 것으로 충청권의 맹주를 자처하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원안고수 입장과 방향이 크게 다른 것으로 오히려 정부와 한나라당 내 주류의 수정론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입당설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이 의원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어차피 무소속으로 차기 대권에 도전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회창 총재가 완전히 장악한 선진당 입당은 소득이 적어 보인다면서, 여당에 들어가 잠룡들과 경쟁을 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일부 지역주민들은 “가능성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명분제시가 없다면, 지난 총선에서 지역발전만 위해 열심히 뛰겠다”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될 것이라는 비판적인 입장과 어차피 무소속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데 한계가 있고 대권도전은 더욱 기대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점에서 이해가 간다는 입장이 상존하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