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10일 상월면 숙진리 고사리밭에서 재배회원 및 관계자 2십여 명이 모인 가운데 스프링클러와 비가림 노지육묘 등 시범사업 전반에 걸쳐 평가를 한 결과 수입고사리 대체로 외화 절약은 물론 효자작목으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수입고사리에 대한 불신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동일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한 것보다 144%의 소득을 올렸다.
상월면 숙진리 윤석헌 반장은 “정식 후 가뭄에 의한 발아불량과 번식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황금의 비 스프링클러시설 등 제반 조치를 취한결과 지역 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어려움을 사전에 간파, 지난 2월에 조기집행을 강행,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고사리 밭에 황금의 비(스프링쿨러시설)를 뿌린 결과 균일한 생육과 함께 4월초부터 고사리 수확을 시작했다.
특히 중국 고사리가 90%이상이 수입되어 오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논산시의 고사리재배 확대가 전국적인 사례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2십여 회에 걸쳐 3백여 명의 농가들이 견학한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