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17일 전국농민대회를 통해 심판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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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리 농민들이 피땀 흘린결과로 풍년농사를 이루었다. 하지만 풍년가가 넘쳐나야 할 들판에 농민의 한숨소리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농약값, 비료값, 기름값 등 생산비는 하늘모르고 오르기만 하는데 쌀가격은 오히려 폭락해 인건비는 고사하고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현실에 울화통이 터집니다.”
11월 6일 오전 이같은 농민들의 피맺힌 절규가 논산시청 광장에 울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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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농민회는 6일 11시 논산시청 광장에 벼 24톤을 야적하고 쌀값 폭락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농가정책을 비판하면서 현실적인 쌀값 대책을 세우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농민회측은 현재 쌀 가격은 20년전의 12만원으로 하락해 생산비도 못건지는 현실에 분노하며, 쌀값 21만원을 보장하고, 올해 생산된 쌀을 전량 수매해야 하며,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하고 법제화 할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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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1월 17일로 예정돼 있는 전국농민대회에 적극참여 농민 생존권을 보장받는데 앞장 설 것과 , 농민의 피땀으로 조성된 자본금 쓸어가는 신경분리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논산시농민회는 결의문을 통해 ‘애완견 사료가 1kg에 6700원인 반면 사람이 먹는 쌀이 1kg에 1750원 이라며 농민들이 피땀흘려 생산한 쌀이 개사료 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관내 각지역에서 참석한 농민들은 , 농민의 분노는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며, 11월 17일 전국농민대회를 계기로 이명박 정권의 실정과 농협의 망나니 짓을 심판할 것을 결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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