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부근 원룸촌 입주자들 등교 출근길에 골목길 도로변 등에 무단투기. 주민들 대학 시청에 특단대책 마련 주문
논산시 은진면 와야리 건양대학교 인근의 원룸촌 일대가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월 15일 오후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돌아본 건양대학교 인근의 원룸촌 일대의 골목길이나 원룸 입구에는 쓰레기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담겨져 버려진 쓰레기 더미가 곳곳에 쌓여 있었고 그나마 야생고양이 등이 뜯어낸 듯 갖가지 쓰레기들이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었다
.일부 원룸 경영주들이 버려진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쌓아놓은 재활용 가능한 폐품들도 며칠째 수거하지 않은 채 군데군데 볼 성 사나운 모습으로 쌓여 있었고 도로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들이 바람에 날려 도로 위를 나뒹구는 등 논산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도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날 기자와 만난 한 원룸 주인의 말에 의하면 대부분의 원룸 입주자들이 젊은 남여 학생이거나 직장인들로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거나 출근길에 비닐봉투에 담겨진 생활 쓰레기를 건물 입구나 도로변에 투기하는 것 같다며 이들은 거의 논산시가 제작 판매하는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진면 와야리에 거주하는 윤모[65]씨는 젊은이 들이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것을 여러 번 목견하면서도 그러면 안 된다고 타이르기도 할라치면 행여 봉변이라도 당할까 두려워 벙어리 냉가슴 앓듯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대학과 시당국이 나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