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축제장 국화3천본 전시 관광객 매료시킨다. 김상구 번영회장 철저한 품질관리로 정직과 신용의 옛명성 회복 .전국제일젓갈시장 위치 굳혔다 기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강경젓갈 시장이 전국에서 젓갈을 구입하려 몰려든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관광을 겸해 젓갈을 구입하려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등지에서 전세버스를 세내어 강경 젓갈 시장을 찾은 이들은 누가 뭐래도 젓갈은 역시 강경젓갈이라며 수십년래의 단골 가게를 들려 새우젓 이며 멸치 액젓 등 김장에 필요한 젓갈 구입에 여념이 없었다.
강경 읍내 곳곳의 젓갈 가게 상인들도 한때 일부 상인들의 부주의로 빚었던 불신감을 털어내려는 듯 100여개의 젓갈 가게 곳곳은 청결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 듯 고객들의 호감을 샀고 모든 점포마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의 마지막 지방나들이 코스로 들려 관심을 끌었던 강경젓갈상회의 대표이기도 한 김상구 강경읍 번영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강경 젓갈 점포가 100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일부점포의 과실로 품질관리 등에 대한 우여곡절 은 있었으나 비온 뒤에 땅 굳는다 는 속담처럼 이제는 모든 젓갈 상인들이 정직과 신용만이 살길이다 라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경경 젓갈시장은 "믿을 수 있는 정직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구 회장은 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여파로 한때 취소가 검토됐던 2009년도 강경 젓갈축제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 까지 옛 강경 포구에서 개최키로 결정되면서 강경 젓갈상인들은 2009 강경 젓갈축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젓갈 맛을 선사하겠다는 자부심으로 고객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또 강경젓갈축제는 젓갈 상인들만의 축제가 아니고 강경읍은 물론 논산시 전체에 상당한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전 시민적인 축제라는 생각으로 시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강경 젓갈 상인들도 그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걸 맞는 사랑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논산시의회 5선 의원으로 강경 젓갈 산업육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중선 시의회 의원도 이번 축제가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로 축제 기간이 하루 단축 되기는 했으나 그 어느 때 보다도 알뜰한 축제로 성황을 이룰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에는 젓갈축제 사상 최초로 축제장에서 국화 전시회를 열어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그간 심혈을 기울여 재배해온 3.000 여개의 화분이 진열돼 시민과 관광객들을 매료 시킬 것이라고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