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저지를 위한 논산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명구 김영회 장중섭)」및 인근 주민 70여명은10월 9일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산림청이 제시한 ‘지역별 공동조사협의체 구성방안’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키로 했다.
이날 집회는「전국 골프장 반대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상, 천안)」가 주최하며, 논산시 대책위 뿐만 아니라 도내 천안, 전북 남원, 강원 홍천지역의 골프장 반대 대책위와 주민 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민 대책위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8시 연무읍 고내6리 마을회관에 집결, 버스 2대를 나누어 타고 산림청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정부대전청사로 이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9. 29(화)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경남 사천)이 천안시 북면 골프장을 직접 방문조사 후 산림청에 제출한 ‘산지관리법 위반 사실 및 처분요구서’에 따라 해당 지자체, 사업시행자, 지역대책위 측에서 각각 3인씩 추천하여 각 지역별로 9명으로 구성된 공동조사협의체를 10. 7(수)까지 구성, 문제점을 중점 조사키로 하였으나,
산림청에서 추천대상자를 ‘10년 이상 산림환경업무에 종사한 자’로 제한하자 이를 두고 “사실상 지역주민의 참여를 저지하려는 음모”라며 “공동조사협의체 추천대상자의 자격요건을 완화해 주민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