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헌관에 조문형 전교 아헌관에 지역유림 이세환 선생 종헌관에 안상만 선생이 맡아 전통유교제례의식으로 집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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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향교 노성향교와 더불어 논산시 3대 향교의 하나인 연산향교 기측년 [己丑年] 추향제가 9월 28일 오전 11시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 연산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적인 유교 제례방식으로 거행됐다.
이날 거행된 추향제는 연산향교 조문형 전교가 초헌관. 지역유림 이세환 선생이 아헌관
안상만 선생이 종헌관을 맡아 집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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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향교는 논산시 연산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2km 지점, 황산성 남쪽 관동리 437번지 향교골에 위치한다.
향교의 초창 년대는 자세히 알 수 없고, 다만 조선조 중기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연산 향교에서는 중국의 4성 5현 10철 및 국내 성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춘추로 제향을 지내고 있다.
향교의 건물은 입구에 홍살문과 하마비가 있고 내·외 삼문이 있으며, 동·서 양재, 명륜당, 대성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장대석으로 구축된 기단 위에 자연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주를 세웠다. 기단과 창방 사이에는 고멕이와 함께 하방, 중방, 인방을 가구하였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창방 위에는 간략화된 화방대공을 설치하였으며, 익공양식으로 가구하였다. 동·서 양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근래에 지어진 것이며, 서재는 현재 관리사옥으로 이용되고 있다.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77호로 지정된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전퇴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익공양식으로 가구하였다. 장대석을 이용하여 기단을 구축하고 그 위에 원형의 주초석을 놓았으며 원주를 세웠다. 문은 전면에만 시설하였는데 각각 2분합의 띠살문을 달았다. 창방 위에는 파연문의 화반대공을 하나씩 놓아 도리를 받도록 하였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측면에는 벽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판을 시설하였다. 전체적으로 연산 향교는 깨끗하게 잘 단장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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