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김병민[강경농협근무]윤미자 [김병민의처]박근규 한옥리[박근규의처] 이정남[여] 정수자 [여] 6명 강경장례식장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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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승합차와 대형 덤프트럭이 충돌,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 교회 교인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1시4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열병합발전소 네거리에서 7인승 트라제XG 승합차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병민씨( 강경농협근무55)를 비롯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6명이 사망하고, 1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다.
사고 발생 당시 승합차는 덤프트럭 앞바퀴 2개에 완전히 눌린 상태로 46m 가량을 끌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운전석 뒷자리,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경찰은 이날 승합차가 JY중공업 방면에서 풍력발전기 방면으로 달리고 있었고, 덤프트럭은 전용도로에서 현대중공업 방면으로 달리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날 뜻하지 않게 참변을 당한 이들은 모두 충남 논산 강경에 있는 같은 교회 교인들로 비응도 수산물센터에 오기 위해 교회에 모여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6명 가운데는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김씨의 부인 윤미자씨(48), 박근규씨(51)와 박씨의 부인 한옥미씨 등이 부부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또 나머지 여성 사망자인 이정남씨(51)와 정수자씨(53)는 한 아파트에서 같은 동에서 사는 이들이고, 이들과 함께 이날 사고를 당했지만 유일하게 그나마 목숨을 건진 강인자씨(52·여)도 같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재 사망자들은 동군산병원과 군산의료원에 각각 분산돼 안치됐다.강경 장례식장으로 운구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