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판매 현장까지 모든 쇠고기의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관내 한우 축산농가에 좋은영향을 미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6. 22)된 지 약 3개월 만에 한우의 신용이 올라가면서 우리지역 한우의 산지가격이 최고 32.6% 급등한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축산농가에 따르면 9. 15(화) 현재, 한우의 산지가격은 암소(500㎏)가 평균 449만원, 수소(500㎏)는 평균 425만원선으로 지난 3. 12(목) 한우의 암소 가격 394만원, 수소 가격 320만원보다 암소가 14%, 수소는 32.6%나 오른 것.
또 정육 한우 판매 가격이 최고급 A++의 등급이 지난 3월 1㎏에 16천원에서 최근 22천원으로 37.5%가 인상.한우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쇠고기 이력제로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이 회복돼 한우 수요가 급증했고, 관내 한우농가들이 모여 직접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산지 소비량을 늘린 것이 주된 원인으로 일려졌다.
한편, 우리 지역에서는 미국 쇠고기 수입 결정 이후 사육두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 1만8천여마리 사육되고 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국산 한우와 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찌운 젖소)에 대해 출생 때부터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관리해 소비자가 원산지와 고기 종류, 등급 등 생산과 유통 이력의 모든 과정을 확인하고서 고기를 살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