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배 안희정 김수진 황명선 김형중 김용훈 정용환 씨 등 포함 3부 고위공무원, 사회지도층 인사 등 2,3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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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월 20일 故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장의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의위원회는 총 2,371명의 장의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입법·사법·행정 3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대학총장·종교계·재계·시민사회 등 사회지도층 인사, 유족이 추천한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 등이 포함되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이며,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선임대법관, 수석헌법재판관, 감사원장, 전남도지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장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며,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통상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찰청장 등이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논산출신으로는 양촌면 출신으로 서울에서만 6선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특보역[役]을 지낸 김수진 씨가 선정됐고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에 의해 정치권에 입문. 서울시지부 사무처장을 지낸 황명선 건양대 교수와 김형중 전 민주당 위원장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잠저시 수행비서 출신으로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충남도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용훈 굿모닝논산 발행인이 포함됐고 법조인 출신으로 새정치국민회의 부여군 지구당 위원장을 지낸 정용환 변호사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의위원회 구성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국장의 원활한 집행과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현직 주요 인사로 구성 현직에 상응하는 전직 주요인사(유가족 추천)는 유가족과 협의·추천된 최소 인원으로 구성 유가족이 추천하는 친지·친분있는 인사는 가급적 그대로 반영한것으로 알려졌다.
각계 대표는 과거 관례를 감안하여 고르고 대표성 있게 구성했으며 부위원장, 고문 등은 그에 상응한 직위의 주요 인사로 선정한것으로 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故 김대중 대통령 국장 영결식은 8.23(일) 14:00에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