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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소요 창조도시 미래비젼 용역사업 부적절 여론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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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8-02 08: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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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여임기 1년 남은 시장 미래비젼 구상에 막대한 예산투입은 무리 지적 보고회 참석 일부자문위원 및 공무원 선도팀도 시큰둥한 반응. 시민들 추진사업 마무리나 잘 하지 비판여론
 
논산시는 지난 7월 16일(목)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자치 10년 보람과 성취를 통한 창조도시 논산 미래비전 전략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예산 1억 4천 9백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사업은 논산시가 지난 6월 9일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용역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용역수행의 기본방향과 추진방법을 발주기관인 논산시에 보고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2001년 4월 26일 임성규 논산시장이 취임한 이래 민선2기, 3기 및 4기를 거치면서 군사박물관 건립, 강경젓갈양촌곶감 논산딸기 등 3개의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 연무성동 등 산업단지조성, 농산물브랜드 예스민 개발,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국방대 논산이전, 탑정호관광지 지정 용역착수 등 괄목할 만한 수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성과정리를 하지 않은채 지내오다가 이제 임기를 1년 남겨놓은 시점에서 지난 10년간의 성과정리를 위하여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시는 또 임성규 시장의 민선 10년을 뒤돌아보면서 단순히 그 동안의 업적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성과분석을 시행하고, 그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 논산시가 지향해야 될 논산시의 미래전략을 창조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민일각에서는 잔여임기 1년을 남겨놓은 시장이 차기시장의 시정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의 입안에 대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여론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단[10명]에 포함된 일부 교수 및 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소위선도팀[24명]중 일부 인사들도 보고회가 끝난뒤 논산시가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들인 소위 창조도시 전략수립 용역 사업이 타당한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노코멘트"이거나 "할말이 없다"라고 답변 했고 공무원들로 구성된 선도팀의 일부 공무원들도 관련 자료를 며칠전에 받아보기는 했지만 사업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욱 용역 발주회사가 제공한 논산민선자치 10년 "보람과 성취"를 통한 창조 도시 논산미래비젼 전략수립 이라는 소책자의 내용도 두루뭉실한 데다 특히 12페이지에서 논산은 창조도시를 꿈꾸고 있는가 ? 라는 항목의 창조도시와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들 이라는 설명문중 아직 이전부지조차 결정된바 없는 국방대학교 가 상월면에 들어서는것을 기정사실화 하는듯한 도표를 첨부해 자료 자체가 짜맞추기식으로 꾸며져 있다는 지적과 함께 누가 왜 무었때문에 막대한 시민 혈세를 투입하는 이런 일을 꾀했는가하는 의문을 낳고 있다.

보고회가 끝난후 " 보고회 자료중 아직 이전부지가 결정되지도 않은 국방대학교가 마치 상월면에 들어선은 것처럼 자료를 구성한것은 국방대 이전부지가 어디로 결정될것인가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사회에 혼선을 가져올수도 있고 적절치 않다"라는 굿모닝논산 발행인의 지적에 대해 용역회사의 한 관계자는 "예시적 성격의 시안에 불과하다" 는 말로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의 한관계자는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요즘 세계 주요 도시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바로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고 산업화시대가 도시의 1막이었다면, 2막은 정보와 지식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정보화 시대였고, 이제 세계는 인간의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중심의 3막시대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 시점에서 용역주제를 창조도시 논산 미래비전 전략으로 정하고 새로운 논산의 가치와 매력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전략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잔여 임기 불과 10개월남은 시장이 손대야할 사업은 아니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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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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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03 08:42:39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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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03 07:13:53

    행정도 경제도 지역발전도 인간들도 전부 뒤북들이 10년간 뒤북만 치더니 또 뒤북
    내년이면 온천하에 뒤북이 다 딸로날것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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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02 22:21:03

    논산은 지난 10여년이  잃어 버린  10년이였읍니다. 충남에서도  제일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 되었고  그야말로 전락도 비젼도 없는  무능한  시정이였다고 생가됩니다. 이제 남은 임기 1년을 앞두고  비젼이니  전략이니  괸한 제정 없에지 말고  임기나 체우시고  자질있는 새로운 시장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것이 현명한 처사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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