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1번 홍판기 기호 2번 윤종근 .7월 24일 등록마감. 선관위서 기호 추첨 후 페어플레이 다짐, 지역주민들 입닫은채 누굴 찍어야 하나 속앓이.. 기호 1번 홍판기 후보 두번 재임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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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4일 치러지는 광석 농협조합장 선거 후보등록이 7월 24일 마감되면서 지난 23일 등록을 마친 홍판기 현 조합장과 윤종근 전 시의회의원이 24일 오후 5시 논산시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기호 추첨한 결과 홍판기 현 조합장이 기호 1번 .윤종근 전 시의원이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
지난 8년간 두번의 조합장직 재임중 비교적 무난히 조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판기 후보에게 4년전 16표 차이로 분루를 삼킨 윤종근 후보가 임기 10개월의 의원직을 사퇴하는등 배수진을 치고 재 도전장을 내 두사람간 맞대결 구도로 치르게 된 이번 선거는 아무도 쉽게 승패를 장담할수 없을 만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게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24일 선관위에서 지난번 선거에 이어 다시기호 1번을 뽑은 홍판기 후보는 지난 8년간 광석면민 조합원들이 부어준 넘치는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홍판기 후보는 지난 8년간 두번의 조합장 재임중에 추진해 왔던 일들을 매끄럽게 마무리 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고 3선에 재도전 하게됐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두번째 홍판기 후보와 겨루게된 윤종근 후보는 물은 고이면 부패한다는게 만고의 진리라고 말해 상대 후보의 3선 연임은 무리 라는 뜻을 내비치고 자신을 18년동안 논산시의회 의정단상에 세워준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의정 18년 동안 시의회의장 과 민주평통회장 역임 등의 경륜을 되살려 선진 농협을 이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년만에 두사람의 맞대결을 바라보는 지역주민들의 겉표정은 무심해 보이지만 내심 두사람중 누구를 찍어야 할지 곤혹스럽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두사람이 후보 등록을 마친 24일 신당리 오강리 등지에서 만난 윤모[43] 김모[56] 씨는 씨는 지역주민들 누구도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서 입을 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판기 후보가 아무리 잘했어도 3선은 무리라는 여론 과 윤종근 후보가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 하기위해 임기 10개월을 남겨놓고 의원직을 사퇴한것도 무리라는 양비론이 충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역 선거 분위기를 전했다.
홍판기 후보와 윤종근 후보가 길 하나를 사이에 놓고 거주하는 항월리 사람들은 더욱 곤혹스러운 눈치여서 둘다 한동네 사람이고 별로 흠잡을 데 없는 분들이라 친절한 이웃 끼리도 조합장 선거 이야기가 나오면 입을 닫는다고 말했다.
광석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신당리 모 다방가에서 만난 임모[56]씨는 이번선거는 누가 조합장 직을 잘 수행할수 있을까보다는 누가 더 많은 지지를 얻는가 라는 선택기준이 애매한 인기투표 의 성격이 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그것은 두사람 모두 조합장직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업무수행 역량을 지녔다는데 기인한다고도 말했다.
오강리에 거주하는 김모[63]씨는 이번조합장 선거만큼은 부부간에도 서로 후보자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히기 어려울 만큼 민감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아무튼 성숙한 광석 농협 조합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것으로 보고 8월 4일 선거결과 누가 당선되든지 당선자는 가장먼저 후보 지지자 간 골깊은 갈등을 청산하고 주민화합을 이루는데 앞장서야 할것이라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한편 두사람 모두 1947년생[62세] 으로 홍판기 후보가 윤종근 후보보다 학교는 앞서 다닌것으로 알려졌고 홍판기 후보는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조합장 재선의 경력이 있고 윤종근 후보는 나주대학 사회복지과졸업의 학력에 논산시의회 5선의원 3대시의회의장 제8기 민주평통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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