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례논산 YWCA회장 계룡여성의용소방대 당진군청 공노조 회원 등 복구 자원봉사 및 군 장병 전경대원 위문 발길 이어져..
논산시 최대의 수해피해지역인 논산시 가야곡면 병암 2리 등 수해지역에 각계인사들의 위로 방문 및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 22일 오전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김낙성 사무총장 박상돈 국회의원 및 충남도당 논산당협 관계자 등을 대동하고 가야곡병암리 수해 지역에 도착 배석희 논산부시장으로부터 수해로 인한 피해 상황을 청취한뒤 박원주 이장 이두환 피해보상대책위원장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유실된 병암보 복구현장등을 돌아봤다.
심대평 대표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피해 농산물 전액보상 및 생계대책마련과유실된 병암보의 항구적인 수해방지시설 구축 등에 대한 하소연을 듣고 이에 대한 소요예산 확보를 위해 당차원의 대책마련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심대평 대표를 수행한 김낙성 사무총장은 마을 주민을 대표한 박원주 이장에게 당이 마련한 수재 위로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오후에는 논산 YWCA박순례 회장이 이은의 사무총장 등 관계자를 대동하고 수해복구현장을 방문 복구작업에 투입된 32사단 장병 및 전경대원들을 찾아 위로 격려하고 준비해간 음료와 떡 등 간식을 전달했다.
또 계룡시 여성의용소방대원들도 수해를 당한 주민들을 찾아 위로 격려하고 위로품을 전달했다.
특히 당진군청 공노조회원들로 구성된 당진군청 직원 40여명이 자발적으로 가야곡 병암2리 수해 복구현장을 찾아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골 제거 및 쓰레기 수거 작업에나서 지역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았다.
당진 군청의 자원봉사대를 인솔한 한 관계자는 수년전 당진군이 큰 피해를 당했을 때 논산시민들이 보여줬던 도움과 자원봉사의 고마운 손길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수해로 고통을 당하는 논산시민들을 위로 하기 위해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경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일행이 강호빈 논산소방서장의 안내로 현장에 도착 임성규 시장 등과 함께 수해 현장을 돌아보고 항구적인 방재 대책마련을 관계자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배석희 부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는 심대평 대표 일행
이날 오전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등과 수해현장에 도착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유실된 병암보의 수재 복구현장으로 이동하려하자 논산 금산 계룡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자유선진당 당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된 복구현장으로 가는것이 좋겠다고 말하자 이두환 마을 피해 보상대책위원장이 이 당협 위원장에게 "이 00들 느네 홍보사진찍으려 온거냐? 고 강하게 반발하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임성규 시장 심대평 대표 송덕빈 도의원 송무일 논산시체육회부회장
이날 심대평 자유선잔당 대표 및 소방방재청장 일행의 방문을 받은 이두환 마을 피해대책위원장 박원주 이장 이현복 부녀회장 등 마을 대표들은 이번 병암리 2리의 수해는 당국이 웅천천 및 병암보에 대한 하천 정비 사업계획을 세워 놓고도 알수 없는 이유로 사업순위가 뒤로 밀려 일어난 인재라고 주장했다.
이들 마을 대표들은 특히 웅천천과 합류돼 탑정지로 유입되는 양촌면 신흥리와 가야곡면 병암리 중간을 흐르는 논산천은 수십년동안 하천준설 사업이 되지않았고 하천구역내 무성히 자란 잡초 및 하천 숲을 제거하지 않아 집중호우시 유속을 더디게 하고 그 결과로 더 큰 재앙을 불러 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하천구역내에 일부 조경업자들이 조성한 갖가지 조경 수림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아 하천구역내에 조림을 허용한 이유 등을 알수 없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현복 마을 부녀회장은 주민들이 메론이나 딸기묘목 재배 등을 통해 얻어지는 소득으로 농협 빛을 갚고 생활비로 쓰거나 하는데 하루아침에 생게를 걱정해야하는 입장이 됐다며 그러한 농민들의 아픔을 뒤로한 채 전멸한 농작물 밭을 둘러보며 10% 니 20% 피해 등식으로 피해조사를 하는것은 농민을 우롱하는것에 다름아니라고 당국의 무성의를 나무랐다.
한편 당국의 응급복구와 쓰레기 수거 등으로 복구작업이 활기를 띄고는 있으나 넓은 들녂에 산처럼 쌓여진 쓰레기 더미와 수확을 수일 앞두고 수마가 삼켜버린 비닐하우스 메론 밭에서는 미쳐 수거하지 못한 메론 더미에서 심한 악취가 풍겨나오고 있었다.
이두환 대책위원장[우]으로부터 마을 주민들의 입장을 청취하는 심대표와 임시장
수해 를 당한 마을 주민들을 위로 방문한 계룡시 여성의용소방대원들
당진군청 직원들 40여명이 자원봉사를 위해 먼길을 달려왔고 이들은 폭염속에서 오후 늦도록 쓰레기 수거 등 복구작업에 구슬 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