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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소의 주요 산지인 충남, 경상․전라지역의 장맛비로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여름철 과일과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7. 17(금) 가락시장에 따르면 지난 7. 13(월)~7. 16(목) 최고 771.4mm의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860ha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돼 반입되는 채소와 과일 물량이 크게 줄어 해당 농산물 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장에서 상추 4kg 상품 한 상자는 17,600원에 거래돼 지난주 8,800원에 비해 배가 뛰었고, 깻잎(2㎏)은 지난주 12,500원에서 18,000원으로 44%, 배추(10㎏)는 3,300원에서 4,000원으로 21% 인상됐으며 과일가격도 들썩거리면서 복숭아(4.5㎏. 백도) 한 상자가 21,000원으로 16% 올랐고 양파도 소폭 오름세인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계속된 비로 채소와 과일 값이 전반적으로 10~30% 오르고 있다”며 “날씨가 좋아지면 서서히 가격이 정상을 회복하겠지만, 다음 달 중순까지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